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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김당하고 온 늦이삐의 늦은 막콘후기

조금 늦었지만 진짜 어제까지 갬동에 허덕이다가 이제야 쓰는 이삐되고서의 첫콘이자 막콘 후기야
무대 하나하나 짚는건 다른 이삐들이 해줬으니
난 내가 느낀 특별한 감정 위주로 후기를 쓸게
좀 길수도 있겠다

난 작년 돌둥이때 입덕한 늦덕인데 그냥 궁금해서 검색했다가 입덕부정기 따위 1도 없이 거의 그냥 일주일 안에 입덕했어
늦덕이기 때문에 함께한 추억이 짧으니까
콘서트 가면 약간 베프들 사이에 어제 친구된 사람처럼 소외감 들지 않을까
아주조금 아주아주 조금 걱정했거든? (그래서 응원법 미친듯이 공부해갔어 같이하려고)

개뿔..
그냥 베프를 넘어서 정구기 말대로 가족같은 느낌을 받고 왔어

난 2층 중간에서 쫌 더 왼쪽 사이드였는데
이게 진짜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그냥 저멀리서도 애들이 날 보고있는거 같은 챙김을 당했어(?)
전학온 애 인싸들이 챙기듯이

객석을 그냥 휙~ 보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밥알 세듯이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ㅠㅠ

마지막에 토롯코로 지나갈때도
내가 보일리 없겠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만
진짜 얼마나 열심히 우리 이삐들 참예쁘다 고맙다는 눈빛으로 밥알을 세어줬으면
오는길에 계속 아 손흔들기말고 머리위로 하트를 할걸 !! 하면서 후회했을 정도야ㅠㅠㅠㅠㅠ

혼자 뭣도 모르고 준비라곤 미밤이와 비티아가 에코백하나 챙겨서
네시 다되서 간 주제에 일찍 온거겠지? 하던 머글력 뿜은 늦덕이고..
애들 영상보면서 운 적도 없는 나인데 ..

콘시작부터 울컥해서 울뻔 하다가
중간중간에도
정구기 꾹포리아때 날면서 '날게 해줘서 고마워요'
지미니 '괜찮아 사랑해'
우는거 진짜 거의 못본거 같은데 그날따라 몇번이나 울컥하던 찐..
호비 저도 사랑해요 할때의 그 반짝이는 눈빛
윤기 엔딩때 이삐들 눈물모드 되니까 하늘에 뭐있다며 장난치면서 '웃으라구' 말할때 (나 이때 이미 눈물 한가득 고여서 울면서 웃음)
태태 아미보다 이쁜거 못봤다는 말까지 ..

너무나도 진심이라는게 느껴져서
한 다섯번 눈물 꾸역꾸역 참았는데
마지막에 남주니 덕에 진짜 못참고 눈물 좔좔 흘렸어
진짜 나도 이런 내가 낯설다

타니랑 우리는 멀리 있지만 가까이 있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 놀랬지만 그 많은 사람들도 멀지 않게 느껴졌어

아 마지막으로 최애는 탄이 차애는 이삐라고
옆자리 이삐가 자리에 앉자마자 이벤트존 따윈 얼씬도 못한 나한테 7명 다있는 포카주고
애들이 옆자리 분이랑 하트하라고 하니까 나랑 같이 하트도 해주고
공연 끝나고는 갑자기 엠디상품도 줬다...(엠디도 마감쳤대서 허무맹랑하게 돌아왔었는데)

뭣도모르는 늦삐
타니와 이삐에게 부둥부둥 챙김 당하고 옴 ㅠㅠㅠ

너무 행복했다
나 이제 평생 이삐다
소우주신께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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