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콜센터 일다니고 있습니다....
저 일 너무 재미있고
사람들이 하루종일 고맙다고 수고많다고 좋은말 해주시는거 듣는것도 기분 좋고 일도 잘 맞다 느끼는데
경상도 40년생 ~ 85년생 화난 남자들 걸릴때마다
일 그만두고싶어지네요 ...
이거때문에 그만두기엔
동료들도 너무 좋고
급여도, 회사 복지도 마음에 드는데
잘못 걸릴때마다 퇴사 고민하느라 정신 피폐해져요
모든 경상도 남자분들이 이런거 아니지만
악성민원고객 70~80% 는 경상도 남자라 체감합니다
기업의 잘못이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기업이랑 고객 중간단계에서
일 처리하고 안내를 하는게 저의 일인데
경상도 남자분들..........
문제가 뭔지도 정확히 모르고 전화해서
저에게 잘못된 정보로 따집니다.....
"불편하셨겠네요 ......하지만".. 으로 시작해서 안내하려고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고함을 지릅니다.
절대로 제가 소리 못내게 해요....
가만있으란 말은
정말로 ㅡㅡㅡㅡ....태어나서 경상도 남자들한테밖에 못 들어봤어요
시작을 화부터 다 내고
어떻게 할거냐고 보상요구시작합니다.......
고객 귀책으로 안되며 그 이유를 차분히 정리해서 설명합니다..
불리하다 느끼면 다시 고함지르고 욕 퍼붓고
거기어디냐고 당장 찾아가겠다고 협박을 하며
문제가 해결 안되는 이유를
상담사인 저의 태도 탓으로 돌려요..
기본이 안됐다느니 내가 보상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화가 나서 사과를 받아야겠답니다.....
저는 근데 아무말도 못하다가
중간중간 사과뿐이 한게 없었습니다.........
사과 또 하며 설명 반복하면
또x이가!!? 미칫나 !!
상담사 보호 프로세스 이런 법 생긴거 사실상
무소용이에요.....
욕설 사용하지 마시라고 경고 2번하면 그때쯤
윗사람을 바꾸라고 합니다.
상급자가 전화 나가면 특히 남자 바꾸면 점잖아지면서
거 직원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남은 화 마저내고
혼자 끊고요.
그리고 경상도 남자진상 대부분이
화내는걸 즐기나봐요 ......
이력보면 전부 수시로 전화해서 민원 접수 줄줄줄줄
.....
(화가 나서)
"상담센터 전화하는데
버튼 누르라는게 이렇게 많아서 이용하겠습니까!!? 이거 개선해야됩니다 " 라고 이 불만을 15분 얘기하다가
주된 문의사항 1분 안내받고 통화 종료...
"왜 다른데는 무료 이벤트 많이 진행하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습니까? 기업 이미지가 안좋아지니 그만 쓰고싶어집니다 이거 내가 공짜로 뭐 받을라고 하는게 아니고. 이 일을 해봐서 나도 다 알아요. 위에다 말해서 고치세요 "
아는척 20분
이런건 정말 너무너무 착한 예시고요
심한 전화 정말 너무많이들어와요....
누가들어도 비상식적인 이유로
가오를 잡는다고 할까요...
맨스플레인 정말 극단적으로 심하고
경상도 남자 하나 걸리면 최소 10분~30분 내내
이유도 모른체 사과를 해야만 되고
하루 10건이라도 인입되면
저도 사람인지라 분이 쌓여 눈물나네요
전화해서 저에게 틀린정보를
종일 교육시키시고 .....
경상도 여자분들은 단답형으로 대답해도
다들 목소리 깍쟁이같고ㅋ..너무 착하게 말씀해주십니다...감사인사 꼭 해주시고.....
그리고 아무리 화가 나서 진정을 못하는
고지식한 할머니시더라도 인간의 밑바닥을 보이진 않아요.....
진상은 전국적으로 꽂혀있지만
보통 비꼬아서 진상짓하는게 정상인데
왜 경상도 남자분들만 유독 감정담아서
고함지르며 사람 정신 나가게 하는겁니까....
상담사가 한 숨 쉬거나
기분나쁘게 응대해서 상급자 통화하면
응대불만으로 걸려서 점수깎이고 급여도 낮아지는데
경상도 남자분들 상급자 통화나갈일 생기면
상급자분들이 휴게실가서 쉬고오라며 커피사주세요
병이 걸렸나봐요 ....
밝게 인사했는데
나이 든 남자 경상도 사투리들리는 즉시
몸에 있는 기운이 다 빠져요 ..... 서글서글한 경상도 남자분들도 많은데 트라우마가 됐나봅니다
진짜 지역문화인가요 ...
힘을 쓸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한테 화내고 소리지르고 무시하면 우월감이라도 느껴지는건가요........
같은지역인데도 남자여자 왜이리 차이가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