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운동도 꽤 했고 건장한 고등학생 남자야
올해 여름 급성충수염으로 전신마취하고 수술했었는데
난 진짜 긴장 같은 건 1도 안 하고 수술받았는데
나도 황당하고 웃겨서ㅋㅋ
긴장 같은게 전혀 안된 이유가
내가 정신 차리고 있으면 마취가 안되지 않을까? 라는 궁긍점 때문이었어
부모님이랑 인사하고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약 투여할때까지조차 수술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어
난 마취약을 링거 투여하던 곳을 약으로 바꿔서 주입했는데
아직도 어떻게 됐는지 정확하게 기억 나
1,2,3 마취 안되는ㄷ..하고 잠듬
3초세고 마취 안되는데? 다 생각하기도 전에 잠들었음
눈 뜨니까 배가 좀 당기듯이 아프고 눈 앞에 엄마가 웃고 있더라
4시간 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