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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ㅇㅇ |2019.11.04 03:26
조회 330 |추천 1

네가 복도를 걸어 오던 그 순간 아직도 잊지 못해.. 너의 맑은 눈만 보이던 순간을. 너는 기억할까. 작은 줄만 알았던 네가 나보다 한참 커 보이던 순간을..


언젠가부터 너의 당황하던 표정이 자꾸만 신경쓰이기 시작했던 이후로 나는 너의 무표정도 떠올랐고 덤덤한 표정도 떠올랐었어.



엘리베이터가 열리던 순간 마주했던 너를 잊지 못해. 생각치도 못했어서 정말 가슴이 떨렸고 너밖에 안 보였었어. 내가 좋아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봐주던 그 순간. 나 지난 과거에 정말 많이 좋아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너와 마주쳤을 때 느꼈던 그런 기분은 난생 처음이야.



상황이 달랐다면 너와 난 이뤄질 수 있었을까. 남들 다 하는 그런 평범한 연애를 할 수 있었을까. 네게 당당하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었을까.



언젠가 다시 웃게 될거라 했던 말이 무색하게도 나는 네가 계속 생각나고 너가 지나가는 순간 만을 기다리고 네가 보고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전전긍긍하고..



한 순간의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마음이 이렇게 커질 줄이야.
너를 볼 수 있는 하루하루에 정말 감사해.
그저 하루 라도 더 너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다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너에게 감사해.
그저 바라만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해.
네게 이런 마음을 가진 나라서 미안해.
그저 조금만 더 널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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