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중상위권 학생이고 우리 학교는 수능 위주보다는 학종으로 대학을 감.
그래서 시험이 중요한데, A라는 친구가 학교에서 좀 상위권 친구야. 근데 이번 시험 때 서술형 평가라는 게 있는데 서술형을 시험과 같이 쳐. 시험지에 서술형 내용을 컨닝페이퍼 같이 적어놓고 서술형을 쳤는데 그게 들킨거야. 그래서 성적관리위원회 뭐든 다 열렸는데 결국은 아무런 처벌도 안 받고 그대로 성적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ㅋㅋㅋ
왜 그러냐고하니까 애초에 시험지와 서술형평가를 같이 치면 안된다는 규정이 이 학교에 없었대. 물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여태껏 서술형과 시험지를 따로 치라는 선생님은 규정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른 채 우리에게 같이 치면 안된다고 그런 말을 계속 했어. 그니까 난 우리 학교 선생님도 정말 좀 그랬어 고작 그 규정 하나 없어서 걔는 아무런 반성, 잘못 없이 학교에서 떵떵 거리면서 살고 걔네 친구들은 도대체 왜 걔랑 다니는지도 모르겠고 부모님은 걔가 그런 애라는 걸 아실까? 적어도 상식 수준에서 벗어난 일이면 교사가 부모에게 알리던지 해야하는 거 아니야? 걔는 뭐 공부도 잘하니까 이거 0점처리되면 학교가 더 손해겠지. 생활기록부도 잘 써줘야 대학을 잘가니까. 하지만 그렇게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대학을 간다는 것 자체가 솔직히 난 너무 싫어. 걔 얼굴볼 때마다 면상 ㅈㄹ 치고 싶은데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