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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전설-2.30000년 전의 예언

정한이 |2004.02.10 18:31
조회 202 |추천 0

"그러면 진짜로 병에 걸리신 거예요? 왕자님이?"

란이 물었다.

"그렇지..."

제사장이 말꼬리를 흐리며 말했다.

란은 말없이 겉기만 했다. 계승자가 없다는 것은 나라의 대혼란을 의미했다. 이상하게 마음이 담담했다. 방법이 있는 것처럼.

"하지만...눈빛이랑 말투가 정상이었다고요. 보통 병자처럼 눈빛이 흐리멍텅한게 아니고!그죠, 병에 걸린 게 아니죠?"

란은 흥분하고서 말했다. 어쩌면...아마.. 

제발...아니라고... 말해요...란은 간절하게 빌었다.

그러나 제사장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라네...란 ...처음에는 다들 그런다오... 눈빛도 또렷하고 가끔씩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도 있지...

하지만 조금 지나면... 눈앞에 보이는 건 모두 죽이려고 한다오... 그러다가... 결국 죽는 거지..."

란은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난 쭉 병자들을 보고 있었소,란.치료하기도 하고..."

제사장의 말투는 명확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병자들을 돌보는 제사장이라면 당연히 그들의 증세에 대해 알고 있었다.

 

란은 조용히 옆방에 앉아 있었다.

오딘은 누워 있었고(묶여서)제사장은 어딘가로 사라져 있었다.

그러나 한가지는 명확했다.오딘은 병에 걸려 있었다.

그때 옆에서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렸다.제사장이였다.

"란, 내가..."

"알았어요.놔둬요."

란이 조용히 말했다.

"...?" 

"가요.가라구요."

"란, 내가 찾았..."

"싫다고-!"

 란이이 소리를 질렀다.

"이제 나때문에 나라에서는 계승자가 죽고 우리가족은 벌로 일가족이 몰살당하는데 왜 가만히있어야 되냐고-"

"란-,난-"

"몰라요-!다 가버려-"

란이 소리질렀다.

"란, 방법이 있다고-!있단 말이야! "

제사장이 소리질렀다. 그렇게 큰 목소리는 처음이었다.

"예-!뭐-?"

"예언을 찾았어! 이 병에 대한 해답을-! 그러니 좀 조용히 하게!"

제사장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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