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껴졌던 수능이 5일밖에 안 남았다니까 마음이 참 싱숭생숭하다,, 어쨌든 본론은!
현역 정시생들아, 너희가 나라면 수능 망했을 때 어떻게 할래? 대부분 재수하겠다는 친구들이 많긴 한데 난 재수는 죽어도 싫어서ㅜㅜ 난 정시로 밀다가 혹시 몰라서 보험으로 논술 써놓은 앤데, 수능 다가오니까 좀 불안해서,, 사실 수능 망하면 이렇게 해야지하고 마음 속으로 짜놓은 플랜B가 있는데 아무래도 고졸이라는 사회적 인식이나 부모님 생각이 마음에 걸려.
그동안 아무렇지 않을 거라며 혼자 떵떵거리긴 했는데 진짜 수능 망해서 대학 안 간다고 했을 때, 주변 친구들이 보일 반응도 좀 비참할 거 같기도 하고. 자존심만 세서 그런가 불쌍한 취급 받기는 싫은가봐.
그래도 평소에 남들한테 넌 어디서 뭘하든 잘 먹고 잘 살 거 같다는 얘길 많이 들어온 탓인지는 몰라도 플랜B를 선택했을 때에도 잘해낼 수 있을 거 같긴 해. 이게 내 뇌피셜인 것도, 불확실한 코인이라는 것도 흠이긴 하지만ㅜㅜ
읽어줘서 고마워. 주절주절 쓰고 보니까 진짜 답정너 같네. 어쩌라는 건가 싶겠다. 실은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 같아. 친구들한테 물어보긴 좀 그래서 허허,, 맨날 자존감 높은 모습만 보여주다 약한 소리하면, 괜히 내 밑천을 드러내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하기 싫더라고. 아무튼 너희도 수능 잘 보고 원하는 대학 쫙쫙 붙길 바란다! 화이또~~~,,,
+)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랐어.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봐주다니~~~~ 위로해주고, 용기내서 같이 고민 털어놓은 현역 친구들, 선배님 모두 정말 고맙고 우리 한번에 붙자~!~!!~!
++) 얘들아 나 톡선 처음 가봐 끼야옹~!~!~!~!!~!~!~!!~! 몇 년 만에 쓴 글이 이렇게 되다니 이 기 받아서 수능 잘 볼게 우하하^-^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