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물꼬가 터진 이후 남북경협과 관광 등에서 가시적인 교류와 협력의 모습이다.
그런데 지난 달 현대아산이 일반인(230명)과 취재진 등 332명이 당일 일정으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한 개성관광이 시작된 것이다. 1998년 11월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9년 만에 개성관광으로 북한 관광지역이 확대 된 것이다. 천천히, 조금씩 열리는 북한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본래 개성은 고려의 수도로 475년간 찬란한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지역이다. 한창 때는 인구 70여 만 명에 중국은 물론 동남아와 중동 지역까지 무역을 펼쳤던 국제도시로 지금의‘코리아’란 이름이 이때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머지않아 백두산 관광도 이어질 것이라고 하니 개성 관광은 남북으로 끊어진 역사의 신경이 이어져 움직이는 작은 모습이라고 본다.
이 시점에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북한 관광 자체 보다 남북간 교류와 협력의 비중을 높여 가야 하는데 반세기 넘게 단절된 남북관계가 원활하게 되기까지는 단절된 시간 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리라는 생각과 함께 긍정적인 성과를 확대해 가는 동안 더욱 튼튼한 안보의 둑이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