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상 남친 만나고 있는 30대 여자입니다.
평소에 남친 무뚝뚝하고 사랑/좋아하는 표현도 거의 없어 조금 섭섭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빠지는 날 거의 없이 매주 만나고 (장거리)
어디 다닐때마다 손 꼭잡고 다니고, 부모님도 소개시켜주는 걸로 봐서 이 사람 삶에 내가 있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가끔씩 불만(?) 혹은 저에게 속상한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얘기를 절대 안합니다.
도대체 무슨 심리인가요? 하아..
저에게 속상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아는 이유는 저를 대하는 행동, 말투 이런거에서 너무 티가 납니다. 예를 들면 저녁 잘 먹고 들어와서 좀 어색하게 행동하고, 피곤하다고 하고, 뭐 물어봐도 졸려 피곤해 이러는데 그럼 제가 속으로 “엥? 머 삐졌나?”
이때부터 전 스트레스 시작.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혀 모르겠어서 답답할 따름입니다. 전 오빠가 그런 낌새를 감지할때부터 안절부절한데 얘기를 안해주니 도저히 답답하고, 얘기를 안해주니 내가 뭘 잘 못한지도 모르고, 계속 닥달할 순 없으니 혼자서 속앓이
찜찜한채로 반나절 정도 지나면 또 평소와 같이 본인은 저를 대하는데, 전 아직도 그때 왜 그랬을까?
좋게 회유하고, 달래기도 해봐도 별거 아니다. 그냥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ㅡㅡ
남자들은 그런 속마음 불만 이런걸 얘기 잘 안하려고 하는 심리가 뭘까요? 대화하면서 오해를 풀기도 하고 잘못한 점을 사과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 평소에 오빠 성격이 세서 제가 거의 많이 맞춰주고 하자는 대로 다 따르는 편이라 저한테 편하게 말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더 이해가 안가요
그냥 별거 아니라면 매번 넘어가는게 좋을까요?
궁금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 공유해주시면 연애 생활에 참고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