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는게 힘들고 어렵네요
30대 중반 여성 직장인이구요.
20대 후반부터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지내다가 엄마랑
마찰이 심해서..서로 할퀴고 손톱으로 꼬집고
엄마가 갱년기 여서 감정기복이랑. 제가 눈에 띄니까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셨어요. 남동생은 아직도 밥도 떠먹여주고
애기처럼 굴고 좋아하시는데 저는 집에 누워있는 꼴도 못보고
쉬는것도 못보고. 직장에서 억울한일이나 힘든일이 있으면
자존감이 낮으셔서 제 편이 아니라 또라이같은 직장상사편이셨구요. 항상. 그래서. 부모가 있지만..너무 괴롭게하는 존재
그렇지만 나를 키워주시고. 도와주신 고마운 존재인데.
제가 그런 엄마를 싫어하는것에 죄책감이 들고.
근데 이성적으로는 엄마한테 잘해야한다.너무 힘들었어요.
보통 딸들이 엄마랑 친하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러가는데
저희집은 엄마가 그런걸 사치라고 생각하시고.
아빠가 저랑 잘맞아서 아빠랑 밥먹고 카페가고 친해요.
아빠는 고민이나 힘든것도 잘 들어주시는데.
쨋튼 30살쯤 집을 나와 타지에서 독립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여자혼자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엄마가 성격이 그렇기 때문에
엄마성격이야.생각하려고해도 부딪힐때마다 어렵고 하네요.
엄마는 남동생만 좋아하시고. 과자를 마트에서 사도 먹을걸
사도 늘 제건없고 동생것만 사오십니다ㅋㅋ
그리고. 타지에서 딸이 직장 다닌다고 걱정도 별로 안하시고
내놓은 자식처럼ㅋㅋ 초보운전 1년차를 맞아서 운전을 하는데
운전을 어머니는 안하셔서 고충을 모르셔서 그런지
단 한번도. 차운전 조심해라보다가..
당연히 딸이 먼저 인건데
딸보다가.옆에 타면 넌 운전을 왜 그렇게 급하게하니?
차가 왜 이렇게 더럽니.
엄마가 되면 그런걸까요?ㅜㅜ 너무 섭섭해요.
항상 제 자체로 인정해주시거나. 제 성향을 이해해주시기보다가
옆집에 OO는 춤과 노래를 잘하는데 우리○○는 성향이
왜 옆집 ○○같이 춤과 노래를 못하고 내성적일까.
이런 이야길 어릴때부터 듣고 자랐어요. 그렇게 타고 난걸
어쩌란 말이죠? 다시 뱃속에 들어가야할까요?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려고 해도 섭섭한걸요?
엄마가 저때문에 기뻐했던 기억은 성적이 좋았을때
조금?
제 자체를 안좋아하는 느낌이 강해요.
그나마 잘 안보니까 안부딪히는건데.
같이살면 매일 할퀴고 뜯고 싸울거같아요..ㅜㅜ
예를 들어서 타지에서 뼈빠지게 돈벌고 열심히 일하다가
집에 몇달에 한번 보면 . 좋잖아요?
그런데 오랜만에 집에 아무것도 안하고 가족얼굴보고
먹고놀고 쉬러간것인데..
의심섞인 말투로. 집에서도 이렇게 쇼파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니? 집에서도 양치도 안하고 티비보니?
집에서도 주말에 늦게까지 잠자니?
적금은 얼마모았어?
그냥 집에서도 일하시길 바라고. 집에서도 편하게 있으면
안되나봐요ㅋㅋ 모든말들이 다 날카롭게 들려요.
한두번이 아니고 집에 가끔갈때마다 그러고.
제가 성공하지 못해서 딸이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그러세요.
^^
끼나 능력이 없이 태어난걸.
소극적일진 모르겠지만. 전 범죄안저지르고 몸건강하고.
평범하게 사는것도 효도라고 생각하거든요.
내뜻대로 다 되는것도 아니고
.
근데 이제 부모님이 자꾸 연로해지시니까..
안 싸우려고 하는데..
나이가 드는건 참 마음이 아픈일인데,
저두 부모님 걱정하고. 이야기도 많이 붙이고
안부나 건강도 많이 묻곤 하는데
남동생과 사이가 너무 안좋고. 부모님이 이렇게 만든것 또한
한몫하시구요.. 전 콩쥐이고. 슬퍼요......
가족이 버팀목이나 방패막이 안되어주고
항상. 제 탓. 니가 문제, 밖에나가면 예쁨 받는데.
현재 우리가족의 문제가 해결될거 같지 않아요.
집에 장녀로서 늘 가족걱정하고 살지만.
항상 못 마땅해하는 엄마.
이것이 나의 팔짜이지만..
참...
4시간을 빗길을 달려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빗길 운전 조심히 왔구나. 말한마디 못듣고
집에오자 마자. 적금은 얼마했니? 이말부터 듣고
계속 잔소리 세례가 1시간동안 쏟아지니까.
이렇게 사는게 잘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