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 여자에요
친구나 가족들말고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해요!
짧은 댓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해요ㅜㅜ
저희집은 여동생과 언니 그리고 저와 부모님 5가족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순간부터 아빠는 무뚝뚝하고 폭력적이여서 무서웠어요
기억하는 일들만 간단히 적자면
1. 3학년때 문제지를 베꼈다고 페트병으로 다리를 계속 맞아 온다리가 피멍이 든적이있었어요
2. 이 행동은 초,중학교 내내 하셨는데 잘못한일이나 본인이 탐탁치 않는 행동을 했을때 앞에 앉혀놓고 왜그랬는지, 뭘잘못했는지 등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때리셨어요. 물론 어린애니까 피부도 약해서 허벅지에 손바닥모양으로 수없이 피멍이 들었구요
3. 차에서 대들어서 배를 꼬집혀 뱃살이 뜯어져 피가났었어요
4. 말대답을 했었던거같은데 뺨을 몇대 맞아서 입안이 터졌는데 누구도 안말렸던거같아요
이런일들이 계속되자 중학교때쯤부터 이상하다는걸 알게되고 반항을 했었어요.
5. 아빠가 말도안되는걸로 트집을 또 잡길래 아빠맞냐 자격있냐 등의 소리를 하고 때리려는걸 같이 때렸더니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찧고 뺨을 계속 맞아 머리가 띵- 했었어요. 혹이 생기고 학교가기 그런얼굴이라 엄마가 화장을 해준적도 있었어요
중학교에 와서는 이런일들이 일주일에 두번정도? 일기장에는 죽고싶다 죽여버리고싶다는 얘기뿐입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몇년을 그렇게 맞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렸을때부터 키번호 1,2번을 벗어난적이 없을적도로 작고 또 말라서 더 힘들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와 머리채를 잡히고 얻어맞는데 당하기 싫어서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놓고 __새끼 등 맞을때마다 온갖 패악을 부렸더니 고2서부터는 아예 폭력을 쓰지 않으셨어요.
중간중간 언니동생도 많이 맞았지만 순응하는 편이였구요.
저는 고집이 세서 억울한 일은 끝까지 인정않고 대들어서 많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차고 부당하다는걸 안 이후로는 언니동생이 불쌍해 문잠그고 때릴때 열고들어가 욕을하며 미쳤냐고 빼왔었어요.(엄마는 처음에는 말리시지만 항상 포기하셨었어요.)
여기까지가 가정폭력의 끝이에요.
사실 누가봐도 경찰에 신고감이고 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이니 어쩔수 없죠.
저도 사실 나쁜짓을 많이 했었어요. 중학교때 호기심에 담배를피다가 걸린적도 있구요 친구돈을 훔치다가 학교에 걸린적도 있습니다.
제가 마냥 착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쨌든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빠가 별로에요.
지금은 전혀 손들지 않는다고해도 제 불행했던 어렸을적 가정환경이 변하는건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그때문에 저는 지금까지도 심리상태가 많이 불안정해요.
그리고 아빠가 언제부턴가 제가 이 얘기를 꺼내면 그래. 내가 그랬다면 미안하구나. 할말이 없어. 하시는데 그게 다에요.
제 맘에 드는 사과나 용서를 구한적이 없습니다.
나중에는 사실 아빠가 저낳을때쯤 뇌수술을 하셨는데 그때문인지(저는 그냥 가해자라서 기억을 못하는거같은데) 초.중학교때 저를 때린게 하나도 기억이 안난대요.
그리고 엄마한테 물어보라는데도 안물어보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또 언제까지 옛날일때문에 고정관념? 음 편견으로 자기를 대할거냐고 그래요. (지금도 손만 안든다뿐이지 말투나 행동이나 별로..)
저는 아빠가 아빠된 도리는 했다고 생각해요. 용돈도 주고 집도 주고 가끔 제 대학교에 데려다주기도 해요. 더도 안바랍니다.
그래서 저도 딸된 도리로 취업하면 용돈드리고 때되면 여행도 보내드리고 그냥 그정도만 하고싶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정없든건가 싶기도하고. 아빠말대로 노력하는데 내 맘에 안든다고 또 고정관념 때문에 내치는거같기도해서 좀 찝찝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용추가————
독립하라는 글이 많으셔서 정정하려구해요!
부모님은 맞벌이시고 현재 집생활비는 어머니가 아이들 용돈(자취비용)이나 국장때문에 대부분 전액면제지만 그렇지못한경우 등록금이나 또 매학기드는 책값은 아빠가 대주세요.
사실 별로풍족하진 않지만 딱히 가난하지도않은 생활을 했어서 빚지고싶지 않은 마음에 나중에 취업하면 받은만큼은 해드린다고 한겁니다! 딱히 효녀라서는 아니구요ㅠㅠ
그리고 엄마가 방관하셨던건 별로 생각이안나요.. 똑같은 말을 3번씩하고 화나면 누구도 못말리는 쌈닭이시지만 예나 지금이나 아플때 제일 걱정하고 간호해줬던게 엄마고 맛있는거 먹고 싶다고하면 본인은 채식주의자면서 고깃집에 데려가시고 제가 고등학교때 안좋은 일을 당해 힘들때 심리치료하게 나서서 알아봐주셨던것도 엄마라.. 그냥 엄마는 엄마에요. 부족한면도 있지만 항상 가정적이고 아이들을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