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사건 임.
1시쯤 또 벌떡 하더니 난 듣도보도 못한 키위를 사 오라함. 난 먹어 본적도 없음.
그냥...
아 저렇게 생긴게 키위구나 함.
아내가 뭔 키위 뭔 키위 하더니 골드? 골드키위?
그게 지금 땡긴다며 빨리 사오라 함.
난 키위 이름이 글케 많은지 첨 암.
키위가 산모에 좋고 아이에게도 좋다며..
뭐 철분이 있어서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누워서 가만 생각 해 보니 뭔 키위인진 모르나 키위가 있었음.
알았다 누워 있어라 금방 온다며 문 꼭 닫고 나감.
쓱 살펴보니 소포장 키위가 있음.
땡큐다 하며 살짝 들고 나감.
30분 쯤 문 밖에 있다.
헥헥 시늉하며 들어 옴.
쟁반에 고이 받쳐 방으로 들어감.
아내는 고맙다며 한개 먹음. 갑자기 조용해짐
난 왜? 하며 더 먹으라 함. 갑자기 밖으로 나감.
헉 혹시? 설마 했음. 다시 들어 오더니 나오라 함.
키위도 하나 먹었으니 난 그냥 자자 했음.
난 버티는게 사는 길이라 생각 했음.
내 손목을 끌고 나감.
참고로 난 키183 몸무게 92임.
반항도 못하고 주루룩 끌려감.
아내는 160 몸무게는 모름 비밀이라면서 통통 정도? 한 10분 까임. 결국 쇼파에서 잠.
처가집이 가까워서 몰래 사 놔야지 결심 함.
언제 쯤 끝날까요?
그놈의 먹덧인지 입덧인지...
참고로 나 32 아내 24임.
나 초등때 태어?나지도 못 한것이 막 덤빔. 웃김.
도둑놈 인정 함.
그날 밤 아내가 쪼끔만 덜 이뻐 보였으면
이 고생 없었을 텐데 쪼끔 후회 함.
아빠 되기가 이렇게 힘든거 임?
출근 시간이라서...
임신 먹덧? 입덧?
음슴체
결혼 2년차
아내가 임신 했음.
아내는 임신이 기쁘고 신기 하다며 눈물 쪼끔 찔끔 했음 나도 기뻤음.
그리고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열심히 해야지
하는 투지와 열정 용기가 치솟는 느낌이들었음.
그런데 지금은? 투지? 열정? 용기? 다 없어졌음 난 그저 살고 싶음.
왜? 이제 겨우 임신 초기인데 왜 그렇게 과일만 찾는지 왜 먹고 싶은 시간이 저녁부터 새벽 시간인지
낮에는 안 땡기나?
저녁먹다 뭐 사와라 자다말고 벌떡 일어나 지금 뭐 먹고 싶으니 나가서 사 와라.
11신발떡 2시 벌떡 5시 벌떡...
2~3시 간격으로 벌떡 벌떡 또 벌떡...
왜 그놈에 벌떡은 나 퇴근때 시작해서
출근 전까지냐고요.
집에 과일이 종류별로 거의 다 있음.
근데 손도 안됨.
식탁에 다 있음.
저기 있으니 먹으라 하면 맛없어 보인다며 새걸로 사 오라 함.
예쁘게 깎아서 대령해도 아니라 함
참고로 내 평생 과일 깎은 적 한~번도 없음.
귀찮아서 껍질채 먹음
새걸로 사오라 함.
안사오면 눈물을 뚝뚝 흘림.
난 시간이 어찌 되든 사 오려고 노력 함.
근데 과일이 나 여기에 있소 하고 밤새 기다리고 있음? 못 사오며?
엎드려 엉엉 움. 난 미침. 나도 엉엉 울고 싶음.
난 궁금 한게 있음.
임신시 먹고 싶은 욕망? 욕구? 강도?
어느 정도 인가요?
제 입장에선 비교할게 없어서요?
차라리 내가 임신해서 알고 싶을 정도 임.
제발 해결 책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