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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편이 일기장에 써놓은 속마음 어떻게해야할까요

ㅇㅇ |2019.11.19 21:51
조회 138,631 |추천 61
판에는 보기만하고 처음 글쓰네요
저는 31살 연애1년 8개월 결혼한지 2년차에요 남편은 35이고요
남편이랑은 소개팅으로 만났고 키도크고187 얼굴도 깔끔하게 잘생겨서 호감이가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어요
솔직히 저희 부부는 큰트러블도 없었고 사이도 나쁘지않아서 저는 내심 만족하며 결혼생활을 하고있었어요
남편은 매일 일기를 써요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일기를 썼다고했어요 연애때는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결혼하고도 밤에 매일쓰는걸 보니까 솔직히
뭘쓸까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보여달라고 가서 일기장을 한번 들었는데 남편이 진짜 화를 엄청내더라고요 키도크고 평소에 화한번 안낸사람이 얼굴 빨개지면서 화를 내니까 무섭고 얼떨떨해서 그냥 방에서 나왔죠
저렇게 까지 하니까 솔직히 더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 사정이있어서 저는 일을 쉬고있어서 남편이 출근하고 서랍을 따서 몰래몰래 계속 읽었죠
고등학생때 좋아했던 여자이야기 처음사귄여자 이야기
그냥 어렸을때이야기들이 많이 적혀 있더라고요 귀엽기도 하고 웃으면서 봤죠
너무많아서 고등학생때꺼만 잠깐 보다가 최근일기를 보고 싶어서 최근 일기를 봤는데 이런식으로 적혀있더라고요
결혼이 뭔지모르겠다 결혼은 자기가 진짜사랑하는 사람
이랑한다기보다는 결혼해야하는 나이때에 만난 사람이랑 하는거같다 ㅇㅇ(저)이를 진짜 사랑하고있는걸까 모르겠다 ㅇㅇ이도 이런생각이겠지 집에 있는게 좋지않다
나는 사랑을 나눌때도 의무적으로 하는거같다 나는 별로하고싶지않다

이런식의 글이 많더라고요 솔직히 충격을 받았어요
저희사이가 나쁘지도 않았고 트러블도 없었는데
남편한테 아직 말을 안했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티를 안내려고 하고있긴 해요
그래도 마음 속에서는 뭔가 남편한테 실망감도 생기고
그냥 너무복잡해요 어떻게 뭘해야할까요
절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죽을때까지 같이 사는게
괜찮을까요?


추가)
솔직히 일기를 본거는 제잘못이 맞는거는 알아요
그래도 많은분들이제가 이상하고 나쁜년이라고 남편얼마나 잡고살겠냐고 일방적으로 하시는데 맞벌이로 일할때도 남편피곤할까봐 쓰레기 분리수거 빨래말고는 다했고 요리도 결혼하기전까지는 못했는데 남편좋아하는거 레시피 찾아서 만들고 최대한 케어해주고 일쉬고나서는
아침밥도 꼭해서 먹이고 집안일은 제가다하고있어요 남편한테 평소에도 잘해주고요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은
안할려고하고 주말에 친구들 만나고싶다고하면 내보내주고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남편 배려해주고있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남편이 하자는 데로 거의다하기도해요
다른건 몰라도 남편한테 모나게 행동한적은 없어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막상 남편은 저런생각을 가지고있었다는거에 충격을 받은거에요 저는 남편한테 따지고
화내려는게아니라 그냥 남편이저를 좋아해줬으면 해서
글을 쓴거에요 어떻게해야 마음을 바꿀수있을지 그조언을 듣고싶었어요
그냥 하루이틀 저런글이 써있었으면 저도 넘어갔을텐데
저런식으로 거의 매일같이 글이 써있었어서...
저라는 사람이 매력이 없고 이쁘지않아서 그런거일거라는 생각도 들고 저랑 사귀기 시작할때는 별 이야기를
적어놓지 않았는데 전여자친구랑 사귈때 적어놓은
글을 보면 온도차도 있기도하고 솔직히 글로 쓸수 없을정도로 슬퍼요 눈물이나고 저라는 사람이 못나서 그런거인거 알아요
추천수61
반대수506
베플해씨유|2019.11.20 00:15
개인적인 생각으론 두분 연애기간이 좀 짧은데다 여자는 남자가 마냥 좋은데 남자쪽에서는 여자랑 깊은 공감대 형성이나 마음을 못 맞춰보고 그냥 나이압박, 부모압박 또는 그냥 이 여자기 나 좋다고 하니까..결혼이란거 하면 내 삶이 좀 달라질까? 하면서 그저그런 핑계들 모아서 한 결혼 같아요.. 제가보기엔 여자분이랑 남자분 서로 영원히 깊은 소통이나 공감대형성은 못할듯. . 애초에 남의 일기장을 들어보는것도 예민한 사람들은 죽어도 용서 못하는 매너없는 짓이에요.초딩들이 놀리고싶을때 하는 유치한 짓인데 그걸 또 훔쳐본댜? 남편이 부인이 일기장 읽은거 안 순간 이혼이에요. 남편 수치심때문에 님이랑 절대 결혼생활 못이어가요. ,님이랑 남편 진짜 안맞는거같아요. 상극까진 아닌데 여자분이 음.....눈치나 배려가 1도 없음.,눈치가 진짜 초딩여자정도?
베플ㅇㅇ|2019.11.19 22:17
남의 일기장을 왜 읽음? 것도 싫어하는거 알면서.말하면 개념없는 인간 되는거 알지? 판도라의 상자는 니가 열었으니 니가 감당해야지.
베플ㅇㅇ|2019.11.19 23:11
일기장 읽은거 알면 치욕스러워서 이혼하잘껄? 분명히 보지말랬는데 본것 실망스럽고 고등학교때부터 썼다면 애들 그림일기 수준도 아닌데...아무리 부부간 비밀이 없다고 해도 개인 프라이버시고 부모자식이라도 애들 일기장 안본다.애 학교생활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도 절대 안봄.그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한다.쓰니는 예의 없냐? 우리집 꼬마들도 본인 비밀 지켜달라고 한건 절대 말안해.애들도 그 정도가 되야 신뢰도 생기고 무엇보다 존중받는다는걸 알거든.
찬반ㅇㅇ|2019.11.20 20:59 전체보기
남편샛기 그렇게 싫으면 비겁하게 숨어서 일기장에 토해내지말고 상대방이랑 이야기를 해서 풀던가. 마누라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평소에 맨날 들어가서 일기쓰고 숨겨놓으면 천사같은 마누라도 궁금할거같은데? 내용도 마누라 사랑하는지 모르겟다. 성관계도 의무적이다 이딴거 써놓고 평상시에 참 다정한 남편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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