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2고 내가 공황장애랑 우울증 때문에 수면장애가 있어서 1학년 때 부터 일주일에 한번 보충 빼고 정신과 상담 다니는데 2학년 올라오고 쌤한테 일주일에 한번씩 보충 빼고 병원 다닌다고 얘기 했더니 이제 1년만 있으면 3학년인데 보충 빠지지 말라고 그런거 신경쓸 시간에 공부나 집중하라고 얘기하면서 안빼줘서 아빠가 담임쌤한테 전화로 부탁해서 겨우 뺀거란 말임.
그래서 보충 빠질때마다 매번 확인차 담임쌤한테 진료 확인서 끊어다 주는데 어제 쌤이 진료 확인서 말고 진단서(어떤 병인지 쓰여있는거)끊어오라고 해서 2만원 주고 진단서 끊어서 오늘 아침 조회때 쌤한테 드렸는데 5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다른 반 애가 우리반 애한테 나한테 전해달라고 내 진단서 주더라 ㅋㅋ 쌤한테 진단서 줄 때 반으로 두번 접어서 봉투 안넣고 드렸는데 진단서에 발자국 찍혀있고 구겨있어서 진단서 전해준 애한테 이거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보니까 우리 옆옆반 교실(진단서 전해준 애 교실)에 이거 떨어져 있어서 가져온거라고 얘기하더라 ㅜ
쌤이 내 개인정보가 들은 진단서 관리 제대로 못해서 화났는데 아까 저녁 먹고 페메로 내 친구가 자기 반애가 내 진단서에 쓰여있던 내용 애들끼리 있을때 얘기해서 애들이 그거가지고 얘기했다고 말해주길래 진짜 펑펑 울었다
애들한테 티 내기 싫어서 친한 친구가 보충때 어디가냐고 물어봐도 얘기 안하고 부모님, 상담쌤, 담임쌤 빼고는 친한 친구도 모르는데 친한 친구들도 애들한테 전해들어서 알게되고 너무 힘들다 진짜
담임쌤 신고하고 싶은데 2학기 말이라 나 말고도 다른 애들한테도 생기부 등등 문제로 피해가고 반 분위기 흐려질까봐 선뜻 뭘 못하겠어 어떡하지..?
담임쌤한테는 내일 가서 얘기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