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행동,습관,사소한 언어,말투,문장이
투명한 물방울로 변했고 내게로 와 조금씩
발끝부터 젖게 만들었다.
그렇게 어느샌가 정신을 차려보니 흠뻑 젖어 있었다.
너는 알 수 없는,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상한 감정에 나를 이미 흠뻑 젖게 만들었다고,
그제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내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건
네 말 한디였고
나를 돌려 놓을 수 있는 건
네 사소한 행동 하나였다.
나를 일으킬 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는
너의 존재가
무서우면서도 절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