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물하나 먹는걸로도 간섭간섭간섭!
목구멍까지 욕 나올거같은데
욕할수 있는 사이들이 아니라 호의로! 걱정으로! 하는소리라니까 화도 못내겠고 저만 이상한 사람되네요 자꾸ㅠ
저 음식 잘 안가려요
다만 식감때문에 생굴 안먹고
비려서 성게알이나 멜젓같은거 안먹어요
그게 이상해요?
이거 비싼건데 못먹는다 등신~
이게 몸에 얼마나 좋은건데 왜 안먹어
이런데 왔음 이런거 먹어야지
곱창 막창 순대에 같이 나오는 내장 부속물들 좋아해요
좋은거 다 마다하고 굳이 그런거 먹냐
뭔 여자애가 그런것만 좋아하냐
달달한 과일주스나 목따가워서 탄산 안좋아하고
우유나 유제품 달고사는데
우유 몸에 백해무익하다더라 굳이 챙겨먹지마라하고
매일같이 우유먹다가 최근엔 아몬드음료중에
언스위트라고 당분없다는거 꽂혀서
우유나 두유대신 먹는데
실제로 이거 사먹는사람 처음봤다
뭔맛으로 먹냐해서 한입먹어보고는 눈앞에서 뱉질않나
이게 맛있다고? 하면서 무슨 도깨비보듯 쳐다보고
하다하다 이런거먹으면 관리하는 여자로 보일까봐 일부러 참고 먹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하네요
이게 누구 한두사람이면 말도 안해요
그렇다고 제가 되게 유난스럽게 먹는것도 아닌데
일때문에 뵙는 거래처분들이랑 식사하면서 한소리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랑 밥먹으면서 한소리
가족모임으로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한소리
아니...다들 나 뭐먹는지 지켜만보는것도 아니고
대여섯명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콕! 나 찝어서 뭐라하고
열댓명이서 같이 간 뷔페에서도 굳이 왜 내 접시만 지적하는건지ㅠㅠ
관심이려니 네~네~하고 넘겼는데
오늘 야근하느라 간식사면서 음료수하나샀는데
보리차같은 차 종류의 음료인데
요즘 꽂혀서 마시는건데 그건 무슨맛이야? 하길래
한입줬더니 무슨 못먹을거 먹은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이걸 왜 먹어? 맛있어? 이러더니
돌아가면서 다들 한모금씩 먹고는 뭐라뭐라하는데
남들도 먹는거니까 편의점에서 파는건데
세상에 나 혼자 먹는것도 아닌데 이상한사람 보듯하는거
아 정말 정떨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