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초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말 그대로 올해 초(1월 3일)에 전멸등인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가해자가 저를 못보고 치는 바람에 제가 기절하고, 눈을 떠보니 구급차에 실리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가해자가 본인도 당황했는데 경찰과 소방대원, 보험회사 다 신고 한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응급실로 갔는데, 사고나면서 머리쪽에 찢어지면서 4바늘 꼬맺고,
뇌에 한 0.2~3cm 정도 멍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11개월이 지난 지금은 없어진 상태이구요)
그리고 경찰서에 진술하러 갔을 때 담당수사관 책상 위에 사고현장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 이후 계속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자고 그래서 아직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한약도 자보로 먹을 수 있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제 자비로 약을 지어먹고 있는데
(아직 보험합의는 보지 않은 상태이구요)
웃긴건 인사인데다 교통사고 중 12대 중대과실인데도 불구하고
가해자에게 100만원의 벌금밖에 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해자가 벌점이 120점이 되지 않아 면허취소도 되지 않았고,
처음 제가 응급실에 갔을 때 전치 2주 나왔다가, 입원한 병원에서 회사에 병가를 낼려고 다시 때보니,
진단서를 뗐는데 그땐 전치 6주나왔는데,
검찰에서는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일사처리로 100만원만 부과하고 종결시켜버렸네요;;
그리고 제가 그걸 알았던 10개월이 훨씬 지난 엊그제였구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전 가해자한테 아직도 사과한마디도 듣지 못한상태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