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히 써보겠습니당ㅋㅋ 본문은 간단히 음슴체로 갈게요 이해부탁드립니다 ㅠ
대학교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했음 ㅋ
그냥 동기형 한명이 있었는데 학식 4천원짜리도 비싸다면서 학식먹는 나 앞에서 컵라면 먹거나 편의점 샌드위치를 먹었음 ㅋㅋㅋ
근데 저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서 학식을 몇번 내가 사줌 ㅋㅋ
근데 내가 한 두어번 사줬는데도 그다음주는 또 나는 학식먹는데 앞에서 편의점 샌드위치나 컵라면 먹음 ㅠㅠ
솔직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쓰럽고 나만 먹기 너무 미안한거임 ㅠ
(옛날에 내가 다니던 학교는 학식 쿠폰을 가끔 학교 행사 참여 많이하고 그러면 무료로 나눠주고 그랬음)
내가 학교 행사에 정말 열심히 참여해서 모은 11장이 있었음.
그래서 그냥 그형한테 같이 밥먹을 날이 생기면 한장씩 쓰면 몇번은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학식먹을떄는 그걸 줬음.
근데 ㅠ 정말 빠른속도로 쓰게되는거임 ㅠ 매일 학식먹으니까 ...
그래서 이제는 나중에 내가 또 전처럼 나만 (그래봤자 4천원인데 그것도 없는게 이상한거였지 으휴) 학식먹고 앞에서 컵라면 먹을 상황이 너무 마음이아파서
형한테 남는 학식쿠폰 주고 나는 매점에 가서 내 돈을 주고 내 쿠폰을 사가지고옴.
혹시라도 자기떄문에 내가 이렇게 하는거 알게되면 그형도 민망해할까봐서 난 일부러 먼저가서 밥받고 있으면 난 가방 놓고 손좀 씻고 오겠다고 뻥치고
매일무료로 받은 학식쿠폰 주고 매점에 몰래 뛰어가서 사가지고와서 뒤쫓아갔음.
사실 그짓을 하면서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싶었움...
그냥 난 ㅠ 그형이 돈떄문에 상처받지 않길 바랬음 ㅠ 좋은 사람인줄 알았고 그냥 내가 용돈 쪼달려도 난 학식 정도 사줄 수 있다 알바하니까 정도로 생각하고 넘겼음 ㅠ 왜그랬을까 내가 ㅠ
그렇게 두학기정도를 해줬음.. 사실 그래봤자 4천원짜리 밥 몇번 사준거나 마찬가지니까 기분이 나쁘거나 그러진 않고 아깝지도 않긴함ㅋ ㅋㅋ
근데 ㅋㅋㅋ 일은 마지막 학기에 터졋음.
남자애들 중에 나를 싫어했던 애들이 진짜 초등학교때나 하던짓들을 함ㅋㅋㅋ 나 지나가면 갑자기 대화하던거 딱 멈추고 먼산 바라보기, 나 있는 단톡방에서는 바로 읽고 절대 답 안하기, 지나가다가 내가 인사하면 대놓고 무시하고 가기, 수업시간에 나 옆에 오면 자리 옮기기 ㅋㅋㅋㅋ
싫은 이유 설명할 수 없다지만 솔직히 20대 중반이었던 남자들이 할짓은 아니었음 ㅠ (나 전에도 다른 형한테도 똑같은 짓했었음ㅋㅋㅋㅋ)
근데 이제 내가 매일 밥을 사줬던 형도 거기에 동참을 하기 시작하는거임 ㅠㅠ
사실 신경은 크게 안썼구 난 그떄 당시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터라 그냥 그런거를 신경쓸 겨를 조차 없었음 ㅠ
근데 하루는 내가 학교 오는데 지갑을 잃어버렸고 삼성 페.이.를 보통 쓰는데 폰도 먹통이 되어버림 ㅠ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ㅠ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라도 하나 먹어야지 했는데 핸드폰도 안되고 지갑도 안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움 ㅠ
당시에 친했던 여자애들 무리가 있었는데 그 애들은 그날 일이있어서 다같이 못옴 ㅠ
그래서 가만히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그때 그 형한테 내가 해준게 있으니까 뭐라도 사달라 그래야지 했음..
그래서 난 당당히 나 배고픈데 3천원만 빌려줘라, 라고 했더니 주변에 (나 대놓고 따시켰던 남자애들이)서 대놓고 코웃음 침 ㅋㅋ 니가 뭔데 말걸어? 라는 표정이었음 ㅋㅋㅋ
그형 왈 : 오늘 현금을 안가져왔다.내가 : 그러면 가서 카드로라도 결제해줘라 너무 배고프다.형 왈 : (혼자 실실 쪼개며) 내가 왜, 나 오늘 카드도 제대로 안들고왔다. 돈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왴ㅋㅋ 아직도 너무 선명하게 기억이 남음 내가 왴 ㅋㅋㅋ
그래서 몇학기동안 밥 이래이래 사주지 않았냐 그랬더니 ㅋㅋㅋ 먼훗날 돈 많이 벌어서 꼭 갚을 거라고 함 ㅋㅋㅋ
아 그냥 어이도없고 힘도 없어서 그냥 말 더 안섞고 나옴.
근데 몇십분 후에 ㅋㅋㅋㅋㅋ 다음 수업 가야지 하고 가는데 저쪽에서 나 따시켰던 남자애 두명이랑 그 형이랑 편의점 음식을 몇개 들고오는거임...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계속 쳐다봤음 ㅠ 그랬더니 대놓고 무시하고 또 걸어감 ㅠ
그냥 그때 느꼈음 ㅠ 남자든 여자든 ㅠ 나를 호구만들 사람을 잘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애초부터 도와줄 필요가 없구 ㅠ
그냥 사실 학식 4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음 ㅠ 사실 10몇번 사줬으니 4만원인건 아까운데 그냥 잊을만함...
근데 그때 굳이 상처 안받게 해주겠다고 먼저 가서 받고 있어라 하고 나혼자 첩보작전 방불케해서
화장실 뛰어가는척하다가 매점들어가서 학식쿠폰 돈주고 사고, 안산척 하고 멀리서 다시 뛰어오고 이 ㅈ.ㄹ.ㄹ.을 까지 해줬는데
그냥 딱 하루 지갑없는날 그렇게 도움 하나 못받고 학기 내내 나 무시당해도 내 편 한번 들어주지 않을거란걸 예측을 하지 못한 내가 너무너무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았음 ㅠ
아 살면서 죽었다깨나도 안마주쳤으면 좋겠다 ㅠ 아니면 말처럼 정말 먼훗날 비싼 음식 제대로 얻어먹기라도 했음 좋겠지만 그럴 위인도 못되는거 같음
(참고 내가 왜 남자애들 사이에서 왕따 비슷하게 당했냐고 물을거 같은데
주변 애들한테 모두 왜 그랬을까 생각해도 다 그 애들이 이상하고 정상은 아닌 애들이었다구 다 한입모아 말함 ㅠ)
내가 멍청했던거 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