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방에서 피임약, 용품이 나왔어요
ㅇㅇ
|2019.11.28 16:22
조회 179,277 |추천 70
안녕하세요
중3 딸을 둔 30대 후반 주부에요
오늘 딸방 청소를 하다가 옷장 정리를 하는데
자켓 깊은곳에 콘돔이랑 피임약을 발견했어요
뒤통수를 크게 맞은것 같고 손이 떨리고 진정이 안되다가
겨우 진정해서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여기다 글 남기네요
성질같아선 머리털을 다 밀어버리고 싶을 정돈데
이따가 딸이 집에 들어오면 전 어떻게 해야하죠?
남편한테도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라고만 생각한 딸인데 눈물 밖에 안나네요 ㅠㅠㅠ
- 베플ㅇㅇ|2019.1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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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소식 하나 나쁜소식 하나.좋은 소식은 콘돔에 피임약까지면 임신해서 집안 뒤집을 일은 없음.나쁜 소식은 중3이면 상당히 이르네.이걸 하지마라고 성인되면 하라고 해도 될지도 모르겠고 놔두자니 아직 어리고...건전한 이성교제라면 고민할게 아닌데 골아픈 일이네.
- 베플남자123|2019.11.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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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게 잘 대처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성급하게 엎었다간 영영 아이와 대화도 못 할 수도 있고요.. 위로는 안되겠지만..오히려 그런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이때 관계 맺는 친구들 은근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근데 대부분이 성교육 잘 못 받고 잘 모르니 임신도 더러 하죠.. 우선은 관련 상담소나 전문가, 성교육 교사와 상담을 하셔서 어떻게 풀어 나갈지 천천히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아이와 함께 성교육 프로그램을 듣는 것도 좋다고 봐요. 학교 성교육하고 전문적으로 그것만 다루는 곳은 완전 다르니까요. 담임선생은 비추에요. 학교에 소문만 내고 제대로 해결 못 할 사람들 천지에요. 절대로 강압적으로 혼내면 안될 것 같아요. 그 나이때 한번 어긋나면 쉽게 고치기 쉽지 않으니까요. 그 나이때 성에 눈뜨고 다들 배우는 거고....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염려 마세요.
- 베플ㅇㅇ|2019.1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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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자기 애들 패서 잡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게 참 답답함..; 이미 어쩔수 없는 일임. 피임이라도 잘하고 다니는게 그냥 다행일뿐임..; 요즘 중삼 안빠름. 첫성경험 연령대 초딩도 겁나 많아요..; 우리시대가 아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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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ㅎㅋㄴ|2019.11.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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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딸 낳으면 안되겠다 속 뒤집어 지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