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편차 15 기준 156. 계산해보면 10000명중 한명 꼴이래
방 정리하다가 추억 살릴겸 초딩때 앨범 펴봤는데 그때 본 지능검사 결과지가 껴있네? 부모님은 어릴때부터 자기 지능이 얼만지 알고 지내면 공부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이것과 관해선 일체 얘기하신적 없으심.
어랄때부터 어딜가나 똑똑하단 소리 많이 듣는 편이었고 중딩땐 영재고 준비까지 했던게 나지만, 언어적 능력과 사회성은 심각하게 결여돼서 따돌림도 많이 당하고 또래와의 의사소통이 잘 안됐었음. 난 그냥 어디가 심각하게 모자란 사람이다, 난 이 땅에 사랑받고 인정받지 못할 존재로 태어나 사회의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명받은 욱신이다 이런식의 미인드를 가지고 있었음. 그로 인해 어릴때부터 우울증 기질이 있었고 영재교 탈락 후엔 우울의 늪에 완전히 빠져버렸음
고닥교는 동네 학교 왔지만 적응 못해서 자퇴하고 지금까지 집에서 힠힠홈옳이 신세로 지내는중. 올해 수능을 보긴 했지만 뭐 객관적으로 그리 나쁘진 않아도 만족스럽진 않아서 재수할 계획
근데 뭔가.. 내가 어릴적에 이 결과표를 봤으면, 난 객관적으로 덜떨어져있는 애가 아니고, 나도 노력을 하면 충분히 인정받는 위치에 오를 수 있을만한 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좀 억울하다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