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적당히 친한 여자애
B - A 남자 친구
C - 아는 남자애
D - 나랑 썸타는 오빠
참고로 A, C는 나랑 동갑이고 B, D는 3살 선배임
A랑 나는 그냥 조카 친한 사이도 아니고 적당히? 친한 사이임 보면 인사하고 몇번 같이 놀고 그런 사이? 근데 나는 B를 아예 몰랐단 말이야 이름도 들은 적 없고 근데 A랑 B랑 같이 있을 때 어쩌다 마주쳤는데 그때 잠깐 인사하고 얼굴 익혔어
그리고 그날 새벽에 내가 피시방 가서 밤샘 겜 했는데 피시방 알바 언니가 B 오빠 친구라서 B 오빠가 왔는데 나랑 마주친 거야 그래서 인사하고 오빠가 내 옆자리 앉아서 게임하고 그뒤로 다른 오빠들도 와서 한줄 그냥 꽉 채웠거든 이때 오빠 편의점 가는데 내가 가는 길이라 그냥 같이 갔어 뭐 분홍빛 그런 대화는 일절 없었고 그냥 A 얘기하면서 갔음
그렇게 헤어지고 나중에 D 오빠가 나 예쁘다고 연락처 달라고 해서 연락을 하게 됐는데 D 오빠랑 B 오빠랑 친한 거야 그래서 셋에다가 C 껴서 몇번 만났어 새벽에 술마시고 그러느라 이건 A도 B 오빠가 직접 말해줘서 아는 사실이고 나는 보통 C나 D랑 놀았지 B 오빠랑은 중간중간 말장난치고 그거밖에 없었음
근데 어제 술마셨다고 심심하다고 뭐 같이 마시자고 나오라고 해서 나갔어 (C랑 D가 부름) 거기에 B랑 C, D랑 아는 동생들 오빠들 있었고 편의점 뒤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하고 장난치고 있었음
근데 그때 나는 자리가 없어서 일어나있었고 B가 그 엄청 높아서 일어선 것처럼 보이는 의자 아냐 거기에 앉아있었단 말이야 내가 그 앞에 서있고 내 앞에 C가 앉아있고 ㅇㅇ 그랬는데 D 오빠가 집간대거 C랑 D 오빠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C가 폰 무음이라 전화 못받아서 나란테 B 오빠가 페메 전화 한번 했었음
그리고 오늘 내가 B 오빠랑 친한 남자애랑 싸워서 B 오빠한테 그거 말하느라 잠깐 페메했거든 그냥 그 싸운 남자애 얘기가 다였고 ㅇㅇ
암튼 오늘 A랑 만나서 A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갔어 처음에 재밌게 놀다가 중간쯤에 갑자기 내가 노래부르는데 노래를 취소한 거야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서 뭐하냐니까 폰 좀 달래 페메한다고 그거 듣고 근데 노래는 왜 끊냐 하니까 시끄럽대 그래서 폰 줬는데 갑자기 B 오빠랑 펨한거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뭐해? 하니까 페메한거 사진 찍더니 B한테 보내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A가 나보고 너 B 오빠 무릎에 앉았어? 이러는 거야 조카 어이없어서 엥? 아니 이랬는데 지가 봤대 그래서 계속 아니라고 보는 눈도 많은데 내가 미쳤다고 거기에 앉겠냐고 관심도 없다고 라니까 계속 지가 봤다는 거야 그래서 앉지를 않았는데 뭘 보냐고 하니까 지가 직접 본건 아니고 아는 오빠가 본걸 말해줬단 거야
그거 듣고 어이없어서 아니 앉지를 않았는데 뭔 개소리야 이랬고 그냥 마무리 되는 듯 했음 조카 화나긴 했는데 그냥 얘가 오해했나보다 싶어서 아무말 안했는데 A가 친구들 중 몇명만 데리고 나가는 거야 그래서 B 오빠한테 A가 오빠 무릎에 앉았냐는데 이렇게 보내구 마침 시간 다 됐길래 남은 애랑 짐 챙겨서 나가는데 카운터 아저씨가 뭔 일 있어? 울면서 나가던데 이러길래 나 때문인가 싶어서 나갔는데 그냥 울었는지 안울었는지는 모르겠어 근데 표정 조카 굳히고 있더라
그래서 그냥 가는 길에 B 오빠한테 전화걸어서 (번호는 몰랐는데 A가 내 폰으로 B한테 전화걸어서 그거로 전화검) A가 나보고 오빠 무릎에 앉았냐는데 뭔 소리냐 이러니까 그 오빠도 뭔 개소리녜 ㅋㅋ 아니라하라고 그래서 아니라 했다 하고 전화 끊었음
근데 한 오분? 십분 있다가 A한테 전화오는 거야 너 B 오빠한테 페메로 말했냐고 처음엔 내가 페메한게 기억안나서 아니라 하고 페메가 아니라 전화로 말했다고 했는데 걔가 페메한거 읊어주길래 거기서 기억나서 아 그거 노래방에서 너네랑 있을 때 보냈다 이랬는데 전화는 전화번호 모른다며 이러는 거야 그래서 니가 건거 보고 걸었다 이러니까 아 그거 보고 걸었어? 이러더니 막 뭐라했너 기억은 잘 안나는데
A가 마지막에 그냥 막 오빠한테 사적으로 연락하지 말아줬음 해 하더니 전화 뚝 끊더라 내 대답 듣지도 않고 왜 말했냐 따지는데 이거 내가 어이없어해야하는거 아님...? 애초에 여친 있는 남자랑 같이 있는 건 나도 오해 사기 싫어서 안하는데 그오빠가 A한테 꼬박꼬박 말하고 전화하고 나 자리에 있는 것도 매번 말해서 A가 그때 재밌었냐 너 왔었다매~? 이ㅓㄴ식으로 얘기 꺼내기도 했고 나는 뭐 D 오빠 있으니까 상관 안 썼거든 이게 내 잘못이라 하면 인정은 하는데
나는 그냥 오해 풀 생각도 안하고 오해하고 지 멋대로 단정짓는게 너무 싫음... 자기가 직접 본것도 아닌데 날 믿어야 하는 거 아니냐 ㅋㅋ 거기 보는 눈만 열명이 다 되어가는데 미쳤다고 무릎에 앉겠냐고... 나는 D 오빠도 있는데 ㅋㅋ B 오빠가 볼때도 D 오빠랑 끌어안고 그랬는데 내가 무릎에 앉겠냐고 진짜 ㅈㄴ 억울하네... 걔 입장에선 내가 ㄱㅆㄴ인거 아는데 이건 지짜 내 입장에서도 화나는 일 아님? 내가 화내면 이상한 거냐 진짜...
애초에 대화할 시도도 안하는데 뭘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다 B 오빠한테 말하지 말란 말도 없었고 나는 당연히 화가나니까 따질 생각으로 어케 된거냐고 B 오빠란테 전화건건데 ㅋㅋㅋㅋ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