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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사상충 말기라는 이쁘니

일쟁이 |2019.12.02 00:25
조회 7,891 |추천 59

 

저는 3일 전 이쁘니라는 유기견을 데려왔습니다.

 

 

아버지 사무실에서 6년전 데려온 또다른 유기견 벼리와 동네 친구인 이쁘니 입니다.

 

주변이웃들이 엄청 미워하고 구박하는 아이인데 워낙 정이 들어 저희가 데리고 살기위해

 

몇일 전 건강검진 겸 동물 등록을 위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이쁘니는 오랜 길 생활 동안 예방접종은 커녕 심각한 심장 사상충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집안 사정이 기울고 있는 편이라 어마어마한 치료비에 무릎꿇고,

 

우리보다 그래도 해줄 수 있는게 많을 거라 생각해 보호소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몇일 후 그 아이가 다시 사무실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동물 보호소에서는 처음에는 분양글 올린다고 하더니 여기 있다 하니 그제서야 탈출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해달란거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냈습니다.

 

 

그 작은 발로, 아픈 몸으로 여기까지 잊지 않고 찾아온것이 기특하고 가슴이 아파

 

남은 생이라도 따스하게 보내라고 제 신혼집에서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같이 지낸지 3일째, 볼 수록 이쁘고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옵니다.

 

아직 건강해 보일때 치료를 해주고 싶은데, 도저히 그 큰 금액을 감당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처음 동생이 데려간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면 반반의 확률로 살 수도 있지만

가망이 없는쪽이 높고, 남은 생 편히 지켜봐 주라고만 했습니다.

 

혹시 조금 아픔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나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신다면 도와주세요 여러분.

 

너무 이쁘게 웃는 저 아이를 지켜주고 싶습니다..부탁드립니다.,.

 

 

 

 

 

 

 

 

추천수59
반대수1
베플ㅇㅇ|2019.12.02 20:37
제가 아는집 강아지가 심장 사사충에 걸렸는데 그냥 키웠어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수술해도 100%살아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모험을 하느니 차라리 그 돈과 정성으로 더 잘해주자 하구요. 5살때 걸렸다고 했는데 그 뒤로 6년 더 살다가 갔어요. 수술했으면 15살까지는 더 살았을지 아니면 5년살고 생을 마감했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예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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