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어느덧 1년이 다 되가는데도
정말 선명한 기억도 있어요.
헤어진 극초반에는 많이 힘들었고
정말 식음전폐하고 앓아누웠던게
엊그제같은데 야속하게 시간이 이만큼
흘렀네요.
이제는 선뜻선뜻 생각나서,
씁쓸하지만 참을만해요.
그런데 그 기억들,시간,장소,냄새도
생각나는 추억들이 많아서 일까
걔와 만났던 작년 딱 1년전이 생각나네요.
난 매사 최선을, 노력을 다한 연애라 생각했는데
제 방식이 그분한테 맞지 않았나봐요.
이기적인 마음에 평생 후회하고
못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잘살고 있네요.
저만 초라한 현상황에 덩그러니 있구요.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그리운건 그대가 아닌 그때라는 말이 맞나봐요.
그 사람 자체라기보단 그 행복했던
시간이 많이 그립네요.
오늘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갑자기 생각도 많이 나고
걍 적는거라 글이 정돈이 안되있네요.
헤다판 가끔 보러 오는데
어찌 그리 하루마다 사랑을 시작하고
끝내는 사람이 많은지 신기하기도 해요.
위로의 말씀이라기엔 형편없지만
모두 경험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저역시도 뼈저리고 마음아픈 경험 이후
제게 더 소중한 가족, 일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으니까요.
모두들 행복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