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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상사의 괴롭힘의 그 끝

튤립 |2019.12.06 14:18
조회 1,028 |추천 1

안녕하세요.

 

어느 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올해 2년차 29세 여자입니다.

저의 직책은 주임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상사는 대리 이구요.

 

오늘 저의 대리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사건으로 분류 하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건1. 저희는 회사 업무를 메신저로 대부분 하는 편입니다. 회사에서는 친한사람이 분명 한두명 있기 마련인데요. 저랑 친했던 분이 저와 입사시기가 비슷한 또 다른 주임인데요. 그분을 고구마주임 이라고 칭하고, 문제의 상사를 감자대리라고 칭할게요. 고구마와 여느때와 다를것없이 메신저를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는 회사 내용도 있었지만 사적인 내용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고구마가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주임님~ 감자가 주임님이랑 메신저 한 내용좀 보여달라는데 어떡하지?" 

 

저는 보여주지 말라 하였습니다. 엄연히 메신저는 프라이버시 공간인데 그럴거면 단체쪽지로하지.왜 개인쪽지를 하겠습니까.. 그래서 굳이 그 상사에게 보여 줄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뭔가 저의 대한 약점을 잡으려거나 의심병 환자로 느껴졌습니다. 감자대리가 싫어진건 이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사건2. 저와 엄청 친했던 남자 팀장님이 있었습니다. 저랑 감자와 고구마는 같은 부서이고, 팀장님은 다른 부서입니다. 이날은 팀장님이 연차였습니다. 그런데 한 업체에서 팀장님을 급하게 찾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팀장님에게 전화를 하려던 찰나에
감자가 저에게 하는말.


"주임님~ 팀장님한테 전화하지마~ 팀장님은 쉬는날에 개인폰으로 전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해~ 또 아내분이 그런거 반겨하지도 않는것 같더라구~ 메신저 쪽지로 남겨놓고, 내일 통화하라 그래~"


그리고 며칠 뒤. 팀장님이 외근이 있어서 나가는날이였는데 팀장님 건으로 해결을 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 감자년이 팀장님에게 아무렇지않게 카톡을 하더라구요..? (참고로 감자와 저는 책상이 붙어있습니다.) 감자가 며칠전에 저한테 그렇게 말해놓고, 지 행동이 우스웠는지 제가 들리게 끔

"업체에서 팀장님을 너무 급하게 찾으시네~ 안되겠다. 연락 드려야 겠다."

 

자, 여기까지는 "내가 좀 예민하구나" 싶어서 넘어갔습니다.

 

사건3.
팀장님은 오래전부터 이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려고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하여 모든 직원이 그만두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팀장님이랑 꽤나 친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요. 감자도 많이 욕하면서ㅋㅋㅋ 저는 이 일이 참 재밌고, 마음 맞는 사람도있고, 행복하다 느껴서 팀장님이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어요.

 

몇달뒤, 팀장님이 퇴사를 1주일 정도 남겨둔 날이었는데요.. 갑자기 장염으로 엄청난 고통을 호소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걱정이 돼서 제가 감자에게 팀장님이 너무 아프니 약국좀 가서 약좀 사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미친 감자가 참을 수 없는 발언을 하게 되는데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쓰겠습니다.

 

"주임님이 팀장님 약을 왜 사다줘? 주임님이 팀장님이랑 그렇게 친해? 근데 왜 나한테는 말 안했어? 다른 남직원들도 있는데 왜 너가 사와? 너한테 사달라고 시켰니?"

 

정신병자인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아파 죽겠다는데 거기서 친한걸 왜 논하며 선을 넘어선 말들을 하기에 저도 화가나서 일단 약 먼저 사오겠다며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제가 상사의 뜻을 이해 못하는것일까요..? 이런 상사 밑에서 배움은 커녕 오히려 저의 사기를 떨어뜨려 놓기만 했습니다. 요즘은 일 할 맛도 안나구요..

이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으나 지루 할 것 같아 핵심의 일부만 썼습니다.
나가더라도 복수 아닌 복수를 하나 하고 싶은데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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