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시골에 사는 고양이 사진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사진을 더 보고싶어 하셨던 분들이 있으셔서 더 올려봅니다.^^
2019년 1월부터 집 근처에서 살던 알록달록한 고양이가 집 창고에서 새끼를 낳았어요. 평소에 하악질을 많이 하던 고양이라 새끼를 집 주변에 낳은 걸 알고 좀 놀랐었어요.
경계가 심한 아이였는데 제 옆으로 와서 새끼에게 젖을 먹였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로는 못 찍고 휴대폰으로만 촬영했어요.
눈 깜빡할 사이에 많이 커버린 모습이에요. 뒤에 있는 고양이는 아깽이들의 아빠입니다.
너무너무 작아서 인형같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한데 이제 제법 고양이 같네요.
육아는 알록이 혼자 했는데 자기와 닮았다는 걸 본능으로 아는 건지, 아빠를 참 잘 따르는 모습을 촬영했어요.
이제 엄마만큼 큰 모습이에요. 돌과 색이 너무 비슷해서 가끔 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할 정도입니다. 조약이라고 이름지었어요.
이 아이는 홍시 열리던 계절에 저를 보고 처음 울어서 홍시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마가 하얗던 아이는 어렸을 적 먼저 하늘 나라로 갔어요.
이 냐옹이 이름은 고씨입니다. 고(양이)씨! 라는 의미예요. 생긴 건 맹수같은데, 울음소리가 굉장히 예쁩니다.
고양이는 워낙 잽싸게 행동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맘 잡고 찍을 땐 카메라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밥을 잘 주니 사진기 앞에서 예쁜 포즈를 잡아주는 녀석들 덕분에 저도 참 행복하네요.
이곳 고양이들은 풀을 사랑하고, 돌을 좋아하고, 나무 오르기를 땅에서 달리는 것보다 수월하게 합니다. 한창 쥐나 두더지가 나올 땐 마당에 시체가 여럿 늘어져 있었어요. 참 고양이답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스럽게 봐주시는 덕분에 오늘도 고양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요.
저는 이 고양이의 가소로운 이빨을 참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