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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이 사는 분들 봐주세요

신혼부부 |2019.12.09 02:06
조회 13,240 |추천 25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1년된 신혼부부 입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편이고 남편과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서 아이생각이 전혀 없어요 특히 아이관련 일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서 더욱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남편과 저 둘다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다니며 신혼을 즐기려고 합니다
주변에선 아직 신혼이고 어려서 그렇다 아이키울땐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 나이먹으면 남편과 멀어지고 공감대가 생겨야하는데 그게 아이다 등등 아이낳는게 좋다는 말을 많이 하세요
남편은 엄청 가정적이고 이해심, 배려심도 많아서 아이낳으면 잘하겠지만 제가 낳기싫다면 아이없이 사는것까지도 얘기가 된 상황입니다

아이를 낳을거면 너무 늦지않게 갖고 그게 아니면 아에 없이 살아갈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30대 후반이나 40대쯤 되서 아이없는게 후회가 될까 고민스럽습니다.물론 지금은 전 혀 생각이 없어요ㅠ 제 삶이 없어지는 것도 싫고 어릴적 돈에 쪼들리며 살았어서 그것도 싫고 등등 이유는 많네요

혹시 아이없이 살아가시는 부부 계신가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한 결심에 후회는 없으신지요?
추천수25
반대수3
베플ㅇㅇ|2019.12.09 08:27
8년차부부고 같은생각으로 살다가 작년부터 후회중. 어떤계기로 생각이바뀌고 아이가지려고 백방으로 노력해도 나이많아서 잘안돼요.지금 인공수정하고 결과기다리는중인데 심적으로 너무우울하고 비참하네요. 어른들말처럼 다 때가있고 남들하는건 다하고살아야한다는말이 무슨말인지 지금에서야 뼈저리게 느끼고있어요. 후회안하는사람도있겠지만 저는그래요.
베플딸랑구맘|2019.12.11 09:29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삶이네요.. 혼자살면 외롭고 무섭고.. 결혼해서 남편이랑 쿵짝잘 맞아서 여행다니고 맛집다니는 행복한 인생~~ 저는 남편이랑 성격반대라 애없었음 이혼할 상극인데.. 애있어서 걍 협동하여 살아갑니다. 남의편은 돈을벌고 저는 애를 키우고 살림하고.. 여행 못가고 영화 못보고 카페에서 커피못마신지 3년째... 애낳아도 봐주실분있나요? 친가든 외가든 누구하나 인생 갈아넣지 않는한 애는 그냥 크지 않아요.. 어린이집은 아프거나 문제 있음 부르기때문에 완전한 보호가 안되고요. 보통은 낳아서 몸망가진 엄마가 먹이고 키우고 데리고 다니죠... 임신순간부터 아무것도 맘편히 할수 없어요... 귀여운 자식이지만 계속 울고 화장실도 따라와서 울고 자면서도 울고 하루 100번쯤 안았다가 내려놔도 안잡니다... 애낳으란 사람은 자기만 힘들기 싫어서 같이 죽자는 악마로 느껴집니다. 저는 솔직히 무자식이 상팔짜라는말에 격공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키워놔도 커서 결혼할때까지 돈도 많이 들고 왠만하면 부모한테 고마움 모릅니다... 애는 행복할까요...? 세상은 무섭고 애들이 어딜가나 눈치줘서 식당에서 울면 그냥 계산하고 나온적도 많아요... 그러다보니 안나가게되고 집에서 둘만있으니 너무 지치고 ㅜㅜ 하... 다 알고도 애낳는 사람있으려나요... 애마다 다르다지만 안먹고안싸고안우는 애긴 없더라는... 그거 다 엄마손으로... 애낳고 관절 나가서 우둑우둑한데 애안고 목욕한번시킬때마다 허리 아작납니다ㅠㅠ 전 같이 고통겪자 하기 싫으네요... 6년 딩크하다 애낳은 친구있는게 걔도 엄청 후회중... 걍 살껄하면서요.... 애는 이쁠까요... 남편이랑 와이프랑 시가친정가족중 제일 못난부분섞어봐요... 예뻐도 울기시작하면 처키가 따로없어요... 기쁨은 순간이고 긴고통이 함께합니다ㅠㅠㅠㅠㅠ
베플ㅇㅇ|2019.12.10 01:00
저희는 스무살에 만나 13년연애하고 결혼7년차입니다. 딱 20년됐네요. 저희부부는 연애때부터 해외여행이 서로 취미라서 따로 각자가거나 같이 자주 다녔어요. 결혼해서도 저희부부는 주기적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가요. 그리고 둘이서 집에서 술마시거나 영화보는걸 즐겨서 자연스럽게 아이생각은 접었어요. 육아라는것이 희생이 필요한건데 저희부부는 내 인생 즐기며 사는게 중요해서 육아하면 아무래도 제약이 심해지니까요. 저희부부 형제자매들이나 친구들 육아하는거보고 더 마음굳혔어요. 그리고 자식때문에 싸우는 부부도 많더라고요. 물론 자식때문에 웃고 행복하겠죠. 저는 딩크지만 육아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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