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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에 대한 생각이 없으신 여자친구 부모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ㅇㅇ |2019.12.09 06:58
조회 76,312 |추천 202
30 대 3살 차이 사내 커플입니다.
4년 사귀고 최근 결혼 이야기가 나와 내년 여름쯤 결혼 예정입니다. 


여자친구는 취업 후 모은 돈이 4천이고,
저는 부모님이 반을 지원해서 대출빼면 13억의 제 명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서울에서 200석 규모의 고기집을 하고,
봄에 가게서 횡령사건이 발생해 제가 회계관련 부서라 한달마다 가게에 들려 정산을 도우는데 그때마다 여자친구 어머님이 "둘이 여건되는대로 해라"는 식으로 결혼 비용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식의 말을 계속 하셨습니다. 
가계매출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최근 경기가 어려우니 예물예단을 할 여유가 없으신건지 아니면 결혼비용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건지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저희 부모님은 여유되는대로 예물 예단 받고, 안받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작년 형과 올해 저를 결혼시킨다고 20년 살던 동네를 떠나 경기도로 내년에 이사까지 하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의 지원없이 여자친구가 모은 4천으로 결혼준비를 한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 걱정이고, 괜찮다고 해도 자꾸 결혼관련 비용을 더 내려고 하는 부모님께도 마냥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렇게 가정을 하니 혼수도 제가 쓰던 가구들을 그대로 쓰고, 그 외의 결혼비용도 제 돈으로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여자친구도 예물에 대해 자기 부모님께 말하기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하길래 
지금 사는 집을 팔아 부모님께 드리고 제가 모은 돈으로 전세를 구하는게 마음편할 것 같아 오늘 아무도 모르게 부동산에 아파트를 내놓고 왔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결혼이 맞는건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추천수202
반대수9
베플남자ㅋㅋ|2019.12.09 08:23
집 파셔서 부모님 드리고 전세구한다고 여자친구한테 먼저 말해보시길. 그래도 괜찮다면 팔아서 부모님께 드리고, 전세는 안된다거나 다른 이야기하면 파혼하세요. 여자친구 부모님이 예단에 돈쓰기 싫으신 것 같으니 4천에 맞는 전세를 구하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베플|2019.12.09 10:40
우리 올케 사돈댁 형편이 어려워서 크게 못한다 죄송하다고 상견례에서 얘기하시더니 (예전에 부도를 크게 당하셨다고) 그래도 천만원 마련해서 보내셨더라고요 . 이게 예의지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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