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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기숙사 시절 주변 강길에서 귀신본 썰

진구 |2019.12.10 00:47
조회 2,224 |추천 6

안녕하세요 판에서 썰만보다가
오늘은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려고 글을써봅니다

자, 할게없으므로 음슴체


이 이야기는 한 1년4개월전쯤 한창 더운 여름날 있었던 일임
그 당시 고등학교3학년 이던 나는 오후수업까지 마치고
기숙사로 오자마자 잠을잤음
자고일어나니 7시30분쯤? 저녁식사시간을 놓친거임
"아... 배는 고픈데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고

참고로 우리는 기숙사 외 허락없이 외출금지임
걸리면 퇴사임;;

나는 위험을 무릎쓰고 학교를 나가서 걸어서 20분정도있는
CU편의점에 가기로 마음먹음

아 참고로 우리학교는 완전 시골 주위가 다 산이고
그 한가운데에 우리학교가 딱있음

그림은 못그리지만 설명하자면
위에는 고속도로 이고
아래는 우리학교와 작은 읍이있는 도시(?)임
이제부터 여길 도시라고 칭하겠음

학교를 나가서 길한번 건너면
두 갈레 길이있음
왼쪽은 강길 , 오른쪽은 찻길

왼쪽은 그 도시를 가로질러가는 유일한 지름길이라서
15분정도만 걸어가면 편의점이 나오고

오른쪽 찻길은 그냥 찻길을 걷는거라서
위험하고 편의점 까지 오래걸림

당연히 본인은 왼쪽길로감
근데 문제가 하나있음

7시40분이 넘은 이 시골도시는 완전히 깜깜해졋고
오른쪽 찻길은 가로등이라도 있지만
왼쪽 강길은 가로등 1도없음
휴대폰 손전등 틀고 노래틀면서
걸어감

갈때는 문제가없었음 나는 노래를 들으며
흥얼 거리며 편의점에 도착했고
라면을 먹고나니...
8시40분임... 참고로 우리 기숙사는
9시가 되면 전원 각자 호실에있어야함
인원체크하는데 만약 자리에없으면
바로 지시불이행으로 퇴사 1개월임

아까도 말했다시피
왼쪽길은 가로등 1도없는 그냥 옆에 강물흐르고
그옆에 돌로된 길이 있는거임 바로 그 위에 고속도로라서
차 지나다니는데 차소리 들을때마다 진짜 식겁함
진짜 정말 엄청 어두워서
휴대폰 손전등없으면 거의 못간다고 보면됌

하지만 장점은 15분임 15분이면 기숙사에 도착가능

오른쪽으로 가면 안됌 그냥 안됌
아니면 지나가는 땡차를 잡아
얻어타고 가면 되긴함

하지만 이 시골도시에 이 시간에
차는 1도없음

나는 한숨을쉬며 다시 손전등 키고
노래를 틀고 왼쪽길로 들어감

근데 문제는 여기서 일어난거임...

노래들으면서 반쯤걸으니까
갑자기 노래가 지 혼자 꺼지는거임;;

뭐야? 혼자 궁시렁거리면서
노래를 다시 틀으려고 하는데
앱플레이어가 정지되었다고하면서
계속 안틀어지는거임

어쩔수없이 노래없이 손전등으로만 의지하면서
걸어가는데 요상하게 계속 온몸에 소름이 돋는거임
소리라곤 위에 고속도로 차 지나다니는 소리
주위는 논이랑 밭밖에없고

몇몇 분들중에 " 야 그냥 뛰어가면되지않아? " 라고할사람
분명있음 근데.. 막상 그 상황에는 뛰는게 더 무서움
뛰어가면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거같에서
뛰는게 더 무서움

여전히 나는 손전등 하나만 의지한 채
걷다보니 기숙사로 거의 다옴
한 5분만 걸어가면 되는데

진짜 걸을때마다 온몸에 자꾸 소름이 돋는거야
갑자기 막 부르르 떨리고 한 여름에 말이지;;

그렇게 속으로 조금만가면돼 조금만가면돼
주문을 외우면서 걷고있는데

아니 왠 갑자기 저 앞에 어떤 물체가 내 쪽으로 오는거야
나 진짜 개 무서워서 그 자리에 경직됐어
근데 자세히보니 사람같은데? 라고 생각한 순간 나는
무언가를 깨닫고 왔던길로 종나게 뛰어감

내가 아까 말했지?

왼쪽길은 가로등도없고 어두워서 손전등이나 불빛이없으면
통행이 아예 불가능해;; 근데 그 사람같은 물체는
걸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 쪽으로 뛰어오고있었어
정말 야간투시경을 달은 사람이 아니면
절대 그렇게 뛰어올수는없어 아니 절대 불가능해

그리고 내가 가장 무서웠던것은 내가 그 물체를 보자마자
2분정도 경직되있었는데 그 물체 제자리뛰기라도 하듯
2분동안 나랑 가까워지기는커녕 제자리에서 뛰기만하는거야
분명 뛰어오고 있는데 내쪽으로 오는느낌만있었지
실제로는 전혀 거리가 줄어들지않고있었어

진짜 나는 반쯤울면서 속으로는 X발X발.. 살아야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뒤도안돌아보고 아까 왔던 편의점으로
다시 가서 주인아줌마한테 울면서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라고 애원함
(지금 생각하니 너무 추하다...)

그런 아줌마는 당연히 당황했고
나를 괜찮아 괜찮아라며 진정시켜주고
코코아한잔 먹으니까 진짜 그때서야
진정이되더라고

당연히 기숙사 측은 내가 기숙사에도 없는것을알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

그런 아줌마에게 아까의 사건을 다 털어놓음
아줌마 잠깐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한숨을 쉬시더니 진짜 표정 싹 변하시더니
나보고 이시간에 그 길로 다시는 다니지 말라고 함
아니 너는 그냥 그길을 앞으로 다니지 마 라고 하심

그러는 와중에 아주머니는 내가 다시 편의점에 오자마자 기숙사측에 연락을해놓으신 상태였고
사감선생님이 도착해서 나를 태워가셧고

당연히 나는 1개월퇴사 였는데
진짜 더 이상 이 시골도시에 있기가 무서워
그냥 기숙사를 안쓴다고하고 기숙사를 뺌


후에 알게된건데

그 강길은 좀 옛날에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던
강길이었다고함 피해자가 납치를당해
이 시골도시까지 차로 끌려와
감금당하기 직전에 극적으로 도망쳤다했는데
결국엔 다시 잡혀서 그 강길에 생매장 당했다고 함 ㅜㅜㅜㅜ

지금 이미 나는 그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지금은 그냥 피돌이로 쥰내 평범하게 생활중임



내가 글쓰는게 처음이라 설명을 잘 못했는데
진짜 그때당시 나는 진짜 정말로 엄청 무서웠어
잊지못할 기억이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음 ㅜㅜ...

썰은 진짜 많음 다음에 또 새로운 썰로 찾아오겠음
ㅃㅃ2 굿밤 내꿈꿔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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