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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기에 너무 지친다

제곧내임.
오늘 수시 6광탈 나오고 정시로는 원하는 대학못가서 재수 거의 확정인데 너무 지친다

6평 때 수학3윤사2 나머지 다 1 뜨고
9평 때 수학2 또 윤사 2 나머지 다 1이고
10때 수학이랑윤사 1등급으로 끌어올렸는데
수능 때 너무 긴장해서(뭐 이것도 변명이겟지만) 항상 백분위 95이상 나왓던 국어 3뜨고 사문 4뜸 ㅎ나머지는 다 1이고 아랍어 2떠서 대체해가지고 논술 갓는데 논술도 다 떨어짐

논술학원에서도 넌 합격할거다 소리 들엇는데 일케 망하니까 걍 아무 생각도 안듬.
모고가 계속 상승테크 타니까 학종 우주상향으로 하나 쓰고 다 수능 후 논술로 썻는데 이렇게 인생 한방에 훅감ㅋㅋ

진짜 난 지난 1년간 너무 피곤햇고 더이상 할 기력도 없는데 다시 해야된다니까 걍 이나라를 뜨고싶음. 사실상 1년 간 또 내가 아무 관심도 없고 내가 나중에 하고싶은 일에 필요한 지식들도 아닌걸 또 죽어라 외워야 한다니까 걍 이게 다 뭔가 싶다.

공부하는 건 둘째치고 수능 또 긴장해서 망할까봐 제일 걱정됨. 수능날에 몸이 너무 긴장해서 시험 보는 내내 다리 계속 저리고 이가 떨리더라. 정작 셤 볼때는 인지 자체를 못하다가 끝나고 컨디션 조졋다는걸 느낌

난 문학을 연구하고 싶은데 그걸 위해서 또 미적분 해야한다니 끔찍하다.물론 이 교육과정의 의의는 이해하지만 진짜 대학만을 위해서 억지로 했던걸 또 하라니까 죽고싶음

그냥 제일 슬픈 건 지금까지 나는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많이 들었었기에 그렇게 될수 잇다는 믿음을 가졌었는데, 실패한 사람들은 실패담을 알리지 않으니까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만 듣는 거였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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