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년동안 너를 단 한순간도 빼놓지않고 좋아했어.
나는 니가 너무 어려웠어. 내가 서운해하거나 화를 내면, 니가 날 싫어하게될까봐 한번도 서운한거 화나는거 티 낸 적 없어. 그래서 우리는 6년동안 한번도 싸운적이 없었지.
나는 너를 화나게 할 일은 아예 하지 않았고, 나는 니가 날 화나게 해도 너한테 화 한 번 낸 적 없으니까.
장거리 연애를 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던 너. 나는 너를 외롭게 한게 미안해서 한번 붙잡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놔줬어. 내가 너를 붙잡는다고해도, 너를 외롭지않게 해줄 자신이 없었으니까..
근데 너, 6월부터 여자친구 있었다더라. 내년에 결혼한다고 전화를 했더라? 무슨 염치로 전화 했니. 애써 다 잊고 잘 살던 사람한테 굳이 왜 전화했니.
언젠가 새 사람 만나겠지, 어느정도 예상했었어. 나는 진심으로 니가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 바랐어. 근데, 내 뒤에서 바람 피웠다는건 좀 다른 이야기 아니야? 내가 이 상황에 어떻게 니가 행복하길 바라니.
나는 배신감에 치를 떨어. 내가 울때마다 엄마아빠가 같이 울어.
나는, 니가 정말 불행했으면 좋겠어. 꼭 내 입장이 되어봤으면 좋겠어.
남들은 3년이 최대 고비라고들 하던데, 6년내내 나는 설렜어. 너를 볼때마다 설렜어. 어딜 가도 나만큼 너 좋아해주는 사람 못만날거야 분명.
뒤늦게 후회하지마. 나를 떠올리는것조차 하지마. 그냥, 나를 잊어주라. 나도 너를 철저히 잊을게.
내 아름다웠던 6년을 쓰레기통에 처박게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