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알바를 하게되서 오늘 알바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어느정도 점장님한테 교육을 받고 제가 시험삼아 계산을 해보고 있는데어떤 50쯤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계산하면서 다짜고짜 "피부가 왜그래? 관리좀해 관리하면 더 이쁘겠구만" 이렇게 훅 들어오더군요
(참고로 제 피부가 좋지는 않습니다 여드름을 10년째 앓고있는데그래서 피부과가서 레이저에도 돈 엄청 들여보고 피부관리도 엄청하고혼자서도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 저렇게 하면 나아질까하고 공을 들였습니다...아마 제가 살면서 제일 노력한 부분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피부관리에 대해서 만큼은엄청 노력했다고 말 할 수 있을만큼 그런데도 피부는 역시 유전인건지 아니면 호르몬이 문제인건지 좋아지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피부관리에 노력을 1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말을 그것도 생판 모르는 인간에게 들을 이유는 없지만
쨌뜬 그 말도 안되는 개념없는 상황에서 당황해서바보같게도 "관리하는거에요" 이딴 말만 했고 그랬더니한수 더해서 "관리하는데 그래?" 이런말이 돌아오더군요... 하아....그 상황에선 너무 갑작스레 그런말을 들어서 제대로 말도 못했는데끝나고 돌아오면서 그리고 집에와서도 쉽게 기분이 풀리지가 않네요저는 요즘같은 시대에 설마 그런말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 생각지도 못했고제가 피부가 안좋다고해서 성인이 된 후에 단 한번도 너 피부가 왜그래?하고 지적한 사람은없거든요너무 울화가 치미는게 제가 그딴 미친놈한테 티끌만큼도 이뻐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 미친놈은 제가 피부에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딴식으로 외모지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겁니다 더 화나는건 그 상황에서 제대로 말도 못한 저한테도 너무 화가납니다자야하는데 너무 짜증나고 화나서 잠도 안오네요그놈은 저한테 그냥 그런 말 던져놓고 아무생각없이 잠만 잘 잘텐데 저만 이러고 있다는것도 화가나지만 그냥 잊어버리기엔 너무 억울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