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두서없이 쓴글 양해부탁드립니다.
남친과 1년 조금 넘게 연애중입니다.
연하남친이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제 나이 30살 남친 27살 현재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구요.
장거리 연애인지라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소 속썩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일 끝나면 집에 가서 쉬는걸 좋아하구요.
항상 밤에 전화통화를 매일합니다.
남자친구 퇴근시간이 새벽시간이다보니
제가 오후출근이거나 쉬는날엔 새벽시간에 항상
통화를 합니다.
남친은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고 너무 이쁘고 다 좋은데
제가 문제입니다.
떨어져 있어서 불안감이 있는건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심하게 거슬립니다.
여자문제로 속썩이는 타입도 아닌데.
서로 일하면서 반존대를 쓰더라구요.
첨엔 전부 이해 할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여직원 목소리만 들려도 신경이 곤두서고
남친한테 화를 내고 있는 제 자신을 봅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하며 자책감도 듭니다.
제가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왜이렇게까지 됬나하고
생각해봤는데
그전에 있던 여자직원들과 서스름없이 하루만에
말을 놓고 지낸다는걸 알아버려서인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여직원이 새로 들어온다는 소리에
니가 알아서 잘하겠지만 선은 잘 긋고 지냈음 좋겠다.
하고 얘기했었는데 둘이 동갑이라면서 처음 본 당일에
말을 편히 하자며 말을 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여자분이 일한지 이틀만에 장난도 쳤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너무 화가 났었고
너무 거슬려서 난그런거 싫다고 니가 어찌 대했길래 그여자가
장난까지 치냐 선제대로 긋는다고 했지 않냐 하고
화를 냈었습니다.
그 이후 얼마못가 일이 힘들었는지
여자분이 관두게 되고 계속 새로운 여직원이 들어왔습니다.
여직원 새로 들어올때마다 신신당부를 하게 됬구요..
너보다 나이가 어려도 말놓지 말아라 말놓고 지내다보면
사적인 얘기들도 편히 오가게되고 그러다보면 사적인 감정도 생길 수 있다. 남녀사이는 한순간이라 모르는거다. 하고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얘기해놓고도 남친이 사교성좋고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합리화도 해보았습니다.
근데 그이후에도 여직원들이 20살초반이고 한참 어린애들이 왔다며 일할 땐 반말이 편하다고 말을 아무렇지않게 놓는 걸 계속 봐왔습니다. 나는 니가 그렇게 하는게 싫다고 수도 없이 이야기했지만 똑같았습니다. 남친이 여자를 밝히는 타입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너무 신경쓰이고 화가 나고.. 한참 이야기하다보니 내가 잘못된건가 싶기도하고.. 그여자직원들이랑 연락처를 주고 받은 것도 아니고 내가 너무 오바하는건가 생각도 듭니다.
지금 같이 일하는 여자직원은 남친보다 한살이 많아서 남친이 존댓말을 쓰는것 같으나 종종 반존대가 오가는걸 듣고나니 병적으로 싫더라구요. 또 저러다 서로 은근슬쩍 말을 놓게 될까봐 불안해서 반존대도 안했음 좋겠다고 화를 냈습니다.
남친은 진짜 걱정안해도 된다고 걱정안하게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도가 지나친건가 싶습니다.
곧 같이 살 예정인데 같이 살게되면 불안감이 좀 나아질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지껏 살면서 많은 남자 만나봤어도 이렇게까지 푹빠져서 좋아해본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조절을 못하고 있는걸까요?
남친하고 평소 사이는 되게 좋아요 서로 되게 편하고 재밌고 같이 있는 시간도 되게 소중하구.. 투닥투닥 장난치더라도 사랑한다는 애정표현도 정말 많이 하구요. 정말 사랑받는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거구나라는 생각도 처음으로 들게 해준사람이구요..
너무 사랑해서 질투의 화신이 되어갑니다ㅠㅠ..
연애고수님들은 이런 마음이 들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나쁜 생각들때면 마음좀 다스리고자 다른것에 집중해 보기도 하고 온갖 노력을 해봐도 매일매일 질투라는 감정에 사로잡혀서 괴롭습니다. 신경 안쓰고 싶어서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감정이 주체가 안되요ㅜㅜ 이러다가 남친이나 저나 둘다 지칠까봐 무서워요. 제 마지막 남자는 이 남자였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헤어지라는 소리말고 이렇게 감정절제가 안될때 감정컨트롤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