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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너에게 정말 마지막으로 남기는 편지

히히 |2019.12.14 16:21
조회 3,922 |추천 2

나 요즘 너한테 자꾸 미련이라는 감정이 또 생기는거 같아 미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유독 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어떨 때는 전남친보다 더? 이 감정을 정리하고 인정하기까지의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 난 또 외로워서 이러는게 뻔하니까. 뻔할테니까.

그래서 얼른 이 감정을 인정하고 무뎌지고 싶었어. 그리곤 이 감정을 인정하고나서부턴 너와의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더라.

시험 기간에 독서실에서 나와서 비상계단에서 너와 전화통화를 하는 중학교 시절의 어린 내가 그렇게 웃길 수 없더라 , 괜시리 웃음도 나고 피식하면서 그땐 그래서 좋았지. 너와의 모든 연락에 설레서 어쩔 줄 몰랐던 그때가 내 감정에 대해 순수했고 솔직했던거같아

내 중학교 시절의 추억에 너가 껴있어서 좋았어.
내가 너한테 잘못한것도 많고, 못해준 것도 한 없이 많아서 미안하기도 해.
너랑 헤어지고 꽤 많은 시간이 흘러 널 다시 만났을땐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서 너가 불편해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널 붙잡았어 무슨 말이라도 듣고싶어서.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우린 친구라는 관계를 형성했지.

너는 내가 연애를 할 땐 진심으로 응원해주는거일텐데 왜 나는 그 응원이 진심이 되기까지가 어려운건지 모르겠어. 나는 너에 대한 미련이 아직 많이 큰가봐.

이 감정이 떠오를때마다 너와의 추억도 같이 떠올라서 어쩔 줄 모르는 나를 너한테만큼은 숨기고 싶어. 이 감정을 가진걸 알았다간 우린 또 멀어질테니까 나만 참으면 되는거잖아.

이제는 말 못하겠지만 많이 좋아했어.
이 말이나 너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순수했단걸
알아버려서 내 중학교 때 잠깐의 추억을 잊지는 못할거야 . 두 세달동안 고생도 많이 했다고 해주고 싶다.

여친분이랑 오래 가라는 그 말은 내 입에서 나오기까지의 감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간단하고 , 짧고 굵더라. 한순간만 그 짧은 순간만 참으면 괜찮아질거라고 나 혼자 얼마나 타일렀는지 몰라 ,

그래도 그 말은 진심이었고, 너한테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것도 진심이야. 진심으로 응원해
어차피 나는 너한테 이렇게 글을 써도 너와의 친구관계인 지금을 잃고 싶지 않아서, 또 잃을까 무서워서 너한텐 보내지는 못할테니까.

내 감정이 조금이라도 편했음 해서 이렇게 쓰는게 다야 걱정마 네 앞에서 나는 편한 사람이고 , 친구이니까 티내지는 않을게 여친분이랑 꼭 행복하고 좋은 연애 했으면 좋겠다 , 잘 지내.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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