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다.
이혼 가정이고 어린 여동생과 어머니 모시고 짧은 인생으로 평생을 일하며 살았다.
그래도, 적어도 난 밤길이 무섭지 않았다.
키가 크진 않다. 다만, 덩치는 무지막지하게 크다.
고딩 때부터 노가다를 했으니 덩치가 안클래야 안클 수가 없다.
그래서 난 밤길이 무섭지 않았다.
내 여동생이 끔찍한 범죄를 당했다.
정말 패죽이고 싶은 가해자는 몇 천의 합의를 제안했다.
내 동생의 힘듦을 돈으로 덮겠다는 심보가 고약했다.
여자는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게 맞다.
비록 내가 못 배우고 천난 사람이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우리나라는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나의 가족을 지켜줄 페미니즘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