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평범한 중딩이야. 지금 짝사랑 중인데 나 혼자 속앓이하기엔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 해보려 해
일단 내가 짝사랑하는 애를 A라고 칭할게
A는 올해 반배정 되고 처음 만났어. 학기 초엔 별로 안 친했는데 계속 짝이 되고 하다보니 점점 친해졌고, A입장에선 별 의미 없이 한 행동들이 내겐 큰 의미로 다가와서 내 마음은 커지고 있었어. 미련하게도 한 해가 다 끝나갈 때 쯤에 깨달아서 지금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다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막 이뻐보이고 잘생겨보이고 싶잖아? 나도 그런데... 문제는 내가 피부 트러블이 심해서 화장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 그래서 꾸며보려고해도 완전 어색하고 힘들다. 거기에다 내 위 아래로 오빠에다가 남동생이 있는데다가 어렸을 땐 유치원도 안 다니고 동네엔 오빠 또래 남자들밖에 없어서 어릴때부터 남자들하고만 어울려 놀다보니 내 성격도 머시마같아..ㅠ
나도 A 앞에서 여자이고 싶고 예뻐보이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ㅠ
아 그리고 지금은 간간히 펨도 보내고 연락도 하는데 나는 얘한테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진짜 딱 같은 반 친한 친구 정도?
지금 이거 읽고있는 님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슨 중학생이 벌써 사랑타령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진짜 심각하다 그러니까 제발 도와주라. 어떻게 해야 A한테 호감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