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차올라 글을씁니다 남편 보여줄거에요
아직 2019년도이지만 내년 설이 참...
17년도 말에 결혼했고 18년도에 처음으로 명절 맞이했어요
차례 제사없고 시아버님 댁에서 밥먹던가 시누형님댁에서 밥먹던가 했었어요
명절음식은 형님네 시댁에서 가져온 차례음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힘들다고(물론 사람 치루는게 설거지며 차리며 손 많이 가는거 압니다) 지난 추석때 그냥 각자 보내자고 해서 남편이랑 저랑 상의를 하고 형님이 음식 가져오시면 우리집에서 명절보내자 해서 그렇게 했었어요 저는 정말 좋은마음으로..
형님이 우리집에서 접시 꺼내와라 뭐 준비해라 해서 제가 옆에서 보조하고 형님은 전 데우고 상차리고 잘 먹고 했는데 진짜.......
나중에 홀시아버님이 시댁식구 다있는자리에서 그러더라구요
상도 작고 상다리에 먼지가 쌓여있는데 그것도 안닦았다고...
국을 한솥 끓였는데 거기 들어간 무가 너무 두껍다고...
온갖 트집을 다 잡으시더라구요
그 무는 남편이 잘랐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입닫으시대요
심지어 저희 부모님이 시아버님 혼자계시니 용돈도 챙겨드린마당에 저한테 그런 쓴소리 하시고 싶으셨을까..
정떨어져서 제가 이번에 남편한테 설에는 우리집에서 절대 안할거고 만약 할거면 난 친정가있겠다
했더니 알아서 하래요
나는 우리집에서 다 모실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청소 안하고 설거지 안하고 해도 되는거죠??
저 추석때 설거지만 두번 나눠서 했어요 너무 많고 힘들어서..
지난 추석때 시아버님이나 형님이나 힘들어서 이번 명절은 각자 지내자고 하셔서 저도 큰맘먹고 우리집으로 모이자고 했을때 남편도 신나서 본인이 청소고 설거지고 뒷정리고 다 도와준다고 했었는데 결국 제 몫이었어요
결론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시아버님이 태클걸고 트집잡아서 다시는 우리집에서 명절 치루는거 하기싫은데 남편은 기를쓰고 우리집에서 하겠대요
그래서 저는 난 청소도 뭐도 안하고 친정가버린다고 말했더니 알아서 하래요
진짜 그래야만 남편이 정신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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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댁이랑 형님네 걸어서 오분 십분 거리입니다
친정부모님네만 걸어서 삼십분거리입니다 다 근처에요
차타고 가면 오분이에요 자러 갈수도 없고...
지난 추석때도 정말 기분좋게 우리집에서 자리마련하고 형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좋았어요
내년 설에도 그냥 우리집에서 모여야겠다~~
싶었는데 시아버지 망언들때문에 그 마음이 싹 사라졌거든요
최근에도 저한테 말실수 하셔서 그냥 연락안하고 살고있어요
근데 만약 남편이 온가족 모시겠다고하면 저는 친정으로 가던가 일이 스케쥴이긴하지만 잡히면 출근할려구요
참고로 새언니가 우리 친정에 오면 대접받아요
정.말.로.
저부터도 설거지 절대 못하게 합니다 제가해요
새언니네 집 가면 엄마도 저도 참견 안합니다
애기만 봐주고...
무튼 친정이랑 시댁이랑 참 비교돼서 화가났어요
이번에도 아빠가 아버님 명절에 돈좀 챙겨드린다는데
받으면 눈앞에서 쫙쫙 찢어버릴거에요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