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말 안하고 바로 시작하도록 할게.
나는 올해 봄부터 연애를 시작해서
헤어진지 약 2달 살짝 넘어가는 중3 여자야
전남친이랑은 현재 같은 학교,같은 반인 상태고
사귀기 전에도 친한 친구 관계여서 헤어진 바로
후에도 일주일만 살짝? 어색하고 그 이후에는
전보다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상태로 친구로
지내고 있어. 그런데 있잖아...
얘 행동이 이상해.
사실 헤어질 때 내가 완전히 차였어
나는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억지로 이별을 한 상태.
이런 상황이면 전남친이 내가 질려서 헤어진거니까
난 절대로 지금 전남친이 나한테 마음이 있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인데,
전남친의 행동은 그렇지 않아보여.
(물론 내가 도끼병으로 보일 수 있어 ^^)
행동들을 말해주자면
내가 남자랑 이야기 하고 있으면 나를 뻔히
아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고 나랑 눈마주치면
무조건 피해,
수업시간에 내가 말을 하면 꼭 굳이 끼어들어서
나한테 장난칠려는 듯 하는 행동은 기본이고,
학교에서 남자 이상형 이야기 혹은 연애 이야기가
나와서 내가 말을 하면
날 무조건 쳐다보고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자세를 취해.
사실 이것만 보면 그냥 전남친이니까 의식해서
그러는거 아닌가 라고 할 수 있어.
그래서 내가 정말 헷갈리는건 뭐냐면
전남친이 여사친한테 장난을 치면 꼭 치고 난 뒤,
나를 쳐다보고 내 눈치를 봐.
그리고 또 얘들이 나랑 걔랑 전남친 전여친 사이로
우릴 엮을 때면 절대 부정하거나 싫은티를
낸 적이 없어.
또 내가 학교에서 친구 4명이라 다니는데
교실 게시판에 남친이 입어줬음
좋겠는 스타일을 종이에 적어서 붙여놨는데,
그 중에서 내꺼를 콕 집어서 가져가 자기가
읽더라고 그리고 나서 조용히 자기 혼자 심각한
표정 짓더라니까?!
사실 쓰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확실히 전남친은 지금 나를
내가 갖고 있긴 싫지만 남 주기엔 더 싫은
날 물고기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너네들이 보기에는 어때??
(참고로 전남친이랑은 부모님들끼리 엄청 친해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캠핑도 자주 갔던 사이임 ㅠㅠ
다음주에 졸업여행으로 놀러간다는데
정말 ㅠㅠㅠㅠ 답 없어 얘들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