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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유가 강아지때문인 저, 무서워요

기역 |2019.12.29 21:50
조회 31,947 |추천 266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제목그대로 제 삶의 목적,의미는 저희 강아지들 때문이에요

사실 사는것에 큰 욕심도 재미도 없어요

딱히 기분좋을만한 취미도 없구요

그냥 집에서 자택근무 하며 혼자사는데 일하는 이유도

돈버는 이유도 다 저희 강아지들 때문이에요

아플때를 대비해서 강아지 연금처럼 적금도 들고있고

강아지들에게 더 좋은것 해주려고 일하고

보살펴주려면 제가 건강해야하고 제가 살아야하기에

제 손길이 필요하기에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밖에 나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강아지들 산책 시키려고

매일 20분이라도 나가고요.

청소도 강아지들 쾌적한곳에서 키우고 싶어서 매일 부지런히하고

제가 사실 사는 이유가 없는데 강아지들 때문에 살아요

근데 가끔 강아지가 언젠간 하늘에 갈 생각하면

그땐 어떻게 버텨야하나. 나도 따라가고 싶을것 같아서

못 견딜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연애도해봤고 사람도 만나봤고 근데 결국

내가 어떤 모습이던 그 자리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는

강아지밖에 없더라고요. 유일하게 나 존재자체로

봐주는 바보같은 천사들. 근데 천사들이 떠나게될

그 날이 너무 두려워서 강아지들 보다가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그땐 저도 죽고싶을것 같아서요

다른분들 조언이나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이야기 듣고싶네요
추천수266
반대수11
베플ㅇㅇ|2019.12.30 16:55
나도 그래요. 똑 같네요. 유기견을 3마리 키워요. 이 아이들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다시 유기견을 키울겁니다. 죽은 아이는 하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사는 그날까지 계속 불쌍한 아이들을 계속 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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