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직 대학생이고 정말 잘 몰라서 여쭤보고
조언 구하려고 합니다.
큰오빠와 새언니는 결혼한 지 10년, 내년 2020년에
큰조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다 같이 모여서 저녁식사하고
집에 들어와 과일 먹는데
새언니가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제 @@(조카이름)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다른 건 큰오빠랑 새언니가 준비할테니
참관수업에 갈 때 들고 갈(?) 명품 가방 하나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랑 작은 오빠 읭? 하고 쳐다보는데
큰오빠랑 새언니는 정말 진지하더라구요.
엄마가 명품백이 필요하면 그냥 사거나
있는 거 들면 안되냐 하셨는데
큰오빠랑 새언니 말은 꼭 새것이라야 한다는 거에요.
요즘은 다 그렇게 준비한다구요.
그래서 조카 참관수업에 갈 때 입고 갈 옷이랑 구두랑(?)
다 알아서 준비할테니 가방만 하나 부탁드리는 거라고...
근데 새언니 10년 전에 결혼할 때 예물로 프라다 가방 받은 거 있고,
4년전인가 둘째 조카 낳았을 때에 엄마가 루이비통 가서 가방이랑 지갑이랑 사주신 것도 있는데
굳이 새 것이 필요하냐 하니까
참관수업을 위해 준비한 티가 나야한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은 오히려 티가 나게 준비하면 더 없어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그건 더 이상하다고 하니까
큰오빠가 너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른다고 가만 있으라고 하면서
괜히 참관수업에 후지게(?) 하고 갔다가
아이 따돌임 당하거나 하면 어쩔거냐며
또 선생님이 조카 신경 안 써주면 어쩌냐며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거에요.
오히려 왕따를 당하거나 선생님이 신경을
그런 이유에서 안 써준다면 큰 사회 문제 아닌가요?
큰오빠랑 새언니가 저랑 작은 오빠는 어리고
결혼도 안 했고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는 거라고 그러고
엄마 아빠에게는 참관수업 때 잘못해서
아이 기 죽으면 안된다고 말을 하니까
엄마랑 아빠는 설득이 되는가
그럼 생각 좀 해 보고 2월에 사주마 하셨는데
갑자기 새언니가 그럼 2월에 서울에 가는 걸로 알고 있을께요~ 그러더라구요.
저희 집은 아산이고 오빠랑 새언니 집은 천안인데
천안에도 백화점 있는데 왜 서울을?
그랬더니 서울에 가야 물건이 더 많다고... ㅠ
근데 제 생각엔 물건이 더 많은 것보다
여기에 없는 브랜드 명품 사려고 하는 거 같은데
그게 더 겁나요. 샤넬 같은 건 8-900만원씩 한다는데
그런거 고르면 어떡해요 ㅠ
아빠도 엄마도 너무 바보같고
새언니랑 오빠 너무 얌체같고
저랑 작은 오빠는 괜히 혼나고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작은 오빠가 혹시라도 오해하는 건가요?
정말 요즘에는 초등학생 참관수업갈 때
명품 들고 가야하는 걸까요?
실제 트렌드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오빠랑 새언니가 너무 진지해서
정말 그런 분위기가 있는거라면
저랑 작은 오빠도 받아들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