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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수업에서 명품이 많이 중요한가요?

ㅇㅇ |2019.12.31 12:51
조회 308,802 |추천 1,582
제가 아직 대학생이고 정말 잘 몰라서 여쭤보고
조언 구하려고 합니다.

큰오빠와 새언니는 결혼한 지 10년, 내년 2020년에
큰조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다 같이 모여서 저녁식사하고
집에 들어와 과일 먹는데

새언니가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제 @@(조카이름)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다른 건 큰오빠랑 새언니가 준비할테니
참관수업에 갈 때 들고 갈(?) 명품 가방 하나
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저랑 작은 오빠 읭? 하고 쳐다보는데
큰오빠랑 새언니는 정말 진지하더라구요.

엄마가 명품백이 필요하면 그냥 사거나
있는 거 들면 안되냐 하셨는데

큰오빠랑 새언니 말은 꼭 새것이라야 한다는 거에요.
요즘은 다 그렇게 준비한다구요.
그래서 조카 참관수업에 갈 때 입고 갈 옷이랑 구두랑(?)
다 알아서 준비할테니 가방만 하나 부탁드리는 거라고...

근데 새언니 10년 전에 결혼할 때 예물로 프라다 가방 받은 거 있고,
4년전인가 둘째 조카 낳았을 때에 엄마가 루이비통 가서 가방이랑 지갑이랑 사주신 것도 있는데
굳이 새 것이 필요하냐 하니까

참관수업을 위해 준비한 티가 나야한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은 오히려 티가 나게 준비하면 더 없어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그건 더 이상하다고 하니까
큰오빠가 너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른다고 가만 있으라고 하면서

괜히 참관수업에 후지게(?) 하고 갔다가
아이 따돌임 당하거나 하면 어쩔거냐며
또 선생님이 조카 신경 안 써주면 어쩌냐며
제가 생각하기에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거에요.

오히려 왕따를 당하거나 선생님이 신경을
그런 이유에서 안 써준다면 큰 사회 문제 아닌가요?

큰오빠랑 새언니가 저랑 작은 오빠는 어리고
결혼도 안 했고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는 거라고 그러고
엄마 아빠에게는 참관수업 때 잘못해서
아이 기 죽으면 안된다고 말을 하니까
엄마랑 아빠는 설득이 되는가
그럼 생각 좀 해 보고 2월에 사주마 하셨는데
갑자기 새언니가 그럼 2월에 서울에 가는 걸로 알고 있을께요~ 그러더라구요.

저희 집은 아산이고 오빠랑 새언니 집은 천안인데
천안에도 백화점 있는데 왜 서울을?
그랬더니 서울에 가야 물건이 더 많다고... ㅠ

근데 제 생각엔 물건이 더 많은 것보다
여기에 없는 브랜드 명품 사려고 하는 거 같은데
그게 더 겁나요. 샤넬 같은 건 8-900만원씩 한다는데
그런거 고르면 어떡해요 ㅠ

아빠도 엄마도 너무 바보같고
새언니랑 오빠 너무 얌체같고
저랑 작은 오빠는 괜히 혼나고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작은 오빠가 혹시라도 오해하는 건가요?
정말 요즘에는 초등학생 참관수업갈 때
명품 들고 가야하는 걸까요?

실제 트렌드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오빠랑 새언니가 너무 진지해서
정말 그런 분위기가 있는거라면
저랑 작은 오빠도 받아들일께요.
추천수1,582
반대수33
베플ㅇㅇ|2019.12.31 13:12
교사입장에서 어머니가 무슨 가방 들고 오셨는지 기억도 안나고요, 기억 난다 한들 그걸로 아이 무시하지 않아요. 오히려 부모가 부족해 아이에게도 고운 마음 안가는 경우는 돈이 부족한게 아니라 저렇게 유난떠는 부모일 경우입니다...
베플ㅇㅇ|2019.12.31 13:32
차는 뭘로 뽑아 달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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