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중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입니다.합격자 발표란에도 점수만이 적힐 뿐 답안도 공개하지 않고 채점기준도 공개하지 않습니다.심지어 객관식도 아닙니다. 서술형입니다.누가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채점을 하는지 조차 모릅니다. 키워드나 간단한 모범답안 샘플조차 만들어주지 않습니다.매년 난이도는 널뛰기인데 채점기준은 더 심각합니다. 수험생들 체감 난이도가 낮은 해에 커트라인이 말도 안되게 떨어지는가 하면 반대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는데도 허용채점을 많이 해줘서 커트라인이 높아집니다.답이 딱 떨어지는 과목은 덜하지만 언어과목의 경우 학자마다 책마다 용어도 다르고 설명하는 방식도 달라서 어떤 용어를 어디까지 인정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바뀌기도 합니다.매기는 사람 마음대로 칼채점이니 물채점이니 나뉘는 국가고시가 도대체 어디있을까요?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서 다시 도전하면 될 지 최소한의 정보도 없이 그냥 자신의 점수를 보며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수험생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을 붙여달라 이런 게 아닙니다.최소한 자신이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지, 모범답안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겁니다.도대체 무슨 이유로 답을 꽁꽁 감춰두고 채점 과정도 꽁꽁 감춰두고 채점 기준까지도 공개하지 않는걸까요?여러분들이 학교나 각종 시험을 쳤는데 답안도 채점기준도 무엇도 없이 그냥 점수만 나오고 받아들이라고 하면 어떨 것 같나요? 그것도 1년을 준비한 시험을요. 내년에 이러이러한 점을 보완하면 되겠구나 그런 정보도 전혀 없이요.저는 임용판을 떠났지만 한 수험생의 사연을 듣고 남 일 같지 않아서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제발 평가원이 최소한의 정보라도 공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청원 한 번 씩만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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