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 작성 편의상 반말 할게요  ** 글이 좀 길어요.. 

간단히 설명하면 이제 고 2 올라가는 인문계 여고 학생이고 학업 성적 평균에서 평균이하임

nbsp;어렸을 때 8살~9살 때부터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그 때가 부모님이 제일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때였고 거의 맨날, 자주 싸우심

  맞벌이여서 신경쓸 정신도 없었을거고 심리적 여유도 없었을거임 학원을 한 곳 다니긴 함 거기 원장님이 잘 챙겨주시고 엄마 직장 건물 내 위층이었어서 엄마가 안심하고 보내기 시작하심

(또한 맞벌이다보니 학원외에 집에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았어서 주로 그림그리거나 요리나 티비 보는 걸 좋아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렇게 보냄.

 요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8살 때  미역국, (단, 끓인건 아니었고 계란찜과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 이용한 것만 기억남.  쿠키 만들려고 밀가루 반죽 등) 뭔가를 시도하고 만드는 걸 좋아했음

 중 3 때 우연치않게 특성화 고등학교 학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가게 됐는데 (정확히 말하면 알까봐..) 관광과쪽의 호텔 식음료 쪽 체험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하고 싶어서 주변에  다 말해봤는데 어른들은 당연히 인문계 가라는 쪽 의견이 많았고 이유는 대학 관련하고 아무래도 이미지 때문에도 그렇고 중학교 때까지는 잘 했어서 왜 갑자기 특성화를 가냐 이런 얘기가 많았음.

 하고 싶었던 건 다 거기 있었는데 인문계로 가게 된 이유가 일단 나 스스로도 적응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나는 어른들이 그런 말을 하니까 어겨서는 안될 규칙 같은 느낌? 법 처럼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특성화 나와서 취직해도 월급차이도 있고 대우 차별도 많다 이런 얘기를 듣고, 엄마가 3년만 고생해서 대학가자 말에 마음을 굳혔던 것 같음

 가서 입학했고 일 년 다녔는데 처음엔 체력때문에 조금 힘들었지만 나름 적응함.

근데 나오는 수행평가, 대회, 생기부만 하라니까 아 해야지...하면서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는 아닌 것 같고 마음이 자꾸 붕붕뜨고 자꾸 관련 영상 찾아보고..

  뭔가 보여주려면 자격증 같은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데 뭔가 하고 배우고 싶어도 그게 다 돈이고.. 지금은 내가 돈을 벌 수 없고 경제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상황이 여유가 안되다보니 여태 다니고 배우고 싶다고 했던 요리나 미술 악기 일본어 등등도 미뤄두고 고등학교 졸업후에 돈을 벌어서 학원을 다녀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해 11월달에 자격증 무료로 하는 걸 봐서 수강신청 후 방학 후에 언어 공부하고 수강하고 따려고 계획하고 있음.  

엄마한테 윗 얘기를 하면서 (현재 인강으로 공부하고 있음) 일 년간 학교 다니면서 진짜 의미를 느끼지 못하겠다,  알바하고 싶다고 했던 거 가볍게 말한 거 아니고 진심이라고, 쉬운거 전혀 없겠지만 나는 하고싶은게 분명히 있는데 지금 너무 무력하고 시간만 보내는 느낌이다.

2학년 올라가서 (선택과목 일본어) 국영수 안놓고 수업 따라갈 정도로 하고 중점은 언어랑 자격증 쪽에 두고싶다 했더니 국영수는 안놓는게 아니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심. 당연히 알았다고 했고
엄마가 갑자기 하나만 물어보자고. 너 자퇴하고 싶냐고 물음.

순간 벙찜.
엄마가 자퇴는 절대 허락할리도 없고 자퇴하면 풀어지기 쉽다는 걸 매우 잘 알고있고 풀어지지 않을 자신도 없을 뿐더러 중졸이나 검정고시는 정말 상상해보지도 않았어서.&

nbsp;엄마가 전학이나 퇴학 아니면 자퇴하고 다시 처음부터 들어갈 수 있을텐데 라고 함

생각 해 보지 않은 거라 잠깐 멍 때리다 자퇴하고 싶냐길래 아직 너무 이르다, 2학년 되서 일본어도 배우고 아직 학교에 있고싶다 이야기하고 만약에 2학년 되서 자퇴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어떡할거냐고 물으니 의논해봐야지 하시는데

방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퇴하고 다시 들어가면 3월에 입학하니까 19살에 17살로 들어가는 거라 조금 겁나긴 한데 진심으로 꼭 하고싶음.

   아직 아빠께는 말 못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고민이 많음.&

nbsp;일단 편지를 쓰는 걸로 생각하고 있음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충고도 따끔하게 들을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하나하나 빠짐없이 읽을게요 

(엄마는...  다니고 싶은 학원 비용 알아보고 말해달라고 하셨는데 표정, 눈가 보니까 보는 저도 속상하다가도 너무 죄송하네요 진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