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모르던 대학 새내기 시절 복학생 오빠로 만나 최근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결혼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죠.원래도 표현법이 예쁘지 않았던 사람이 결혼하는 과정에서 자기 부모님을 위해 저의 희생을 강요하더군요.결혼 준비 과정에서 간섭아닌 간섭에 힘들어 할때면 자기 부모님 당신들의 돈도 쓰게 되는 거니 알아서 기라는...그런 표현도 하더군요.그런 표현은 군대에서 많이들 쓰는 표현이기에 제가 기분나빠하는건 무조건 제가 예민한 탓이라고 합니다.그러던 과정에서 시가에서 저한테 직접적 연락이 오셔서 효도를 강요하시더군요.이것 역시 통보투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시던 분이기 때문에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 문제라고 이제는 남편이된 남의편 사람이 저의 탓으로 하고 있구요.그러던 과정에서 참 많이 싸웠습니다.제가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구요...그걸 받아들이지 못했던 남의편 인간은 무조건 제가 예민하게 굴어서 그런거고, 자기 부모님이 그렇게 강요하게끔 제가 잘했던 탓도 있다고 저의 잘못이라고 계속 표현하더라구요.결혼하고 나니 (제가 지방사람인데 서울에 취직해서 서울에 있다는걸 빌미로 상견례 역시 서울로 저희 부모님을 부르더니 ㅎㅎ)지방이 멀어서 자기는 안가면 안되겠냐는둥, 자기는 사위니까 저는 제사를 지내러 자기 집에 가야하지만 자기는 저희 집에 안와도 된다는 둥의 표현으로 참 많이 속상하게 합니다.저쪽은 말 표현 자체가 안예쁜 집안이라 직접적인 연락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아예 저랑 시아버님이랑 한 번 부딪힌 적이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시아버님은 어디서 저런 여자를 데리고 왔냐는 표현까지 하셨다고 합니다.그리고 남의편은 그렇게 행한 저의 행동 때문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첫 인사 드릴때 저희 친정 어머니께 자기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고 막말을 해서 양가 고부갈등이 참 심해요.양가 부모님을 떼어내놓고 보면 둘이서 화목하냐?중요한 이야기들을 안하면 화목해요 ㅎㅎ 하지만 돈, 부모님, 과거의 잘못들 이런 부분에서는 둘이서 아주 개판이 되도록 싸우는듯 해요.어느정도 감수를 하고 한 결혼이지만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본인 말로는 자기의 삶의 중심이 저로부터 다시 자기로 옮겨온거라는) 모습에 속상해서 참 너무 속상해서...설날 기차표 예매를 앞두고 너무 속상해서 그냥...현타가 온 새댁이의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