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무가지에서 유승준의 기사를 봤어요.
국내 힙합가수의 음반 랩 피처링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의 기사더군요.
가위로 멋지게 데뷔를 하던 초기에만 해도 유승준의 기사는 거의 매일 연예뉴스
일면을 장식했고 인기 쇼프로그램의 섭외 0순위였지요.
그때 외웠던 모든 유승준 노래의 가사와 랩을 전 아직도 외우고 있답니다.(완전 팬이었거든요.)
하지만 유승준의 군대논란 이후...
거의 모든 신문기사에 유승준에 대한 기사 제목끝에는 "논란"이 붙게 되었죠.
유승준이 모국으로부터 '입국거부'까지 당하며 여론의 질타를 받는 이유는 뭘까요??
벌써 제가 여기에 '모국'이라는 단어를 쓴 것 자체에 열오르는 분들 계실겁니다.
유승준은 거의 우리나라에서 버린 수준(?)이니까요...
하지만 그 시작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유승준이 단지 군대에 가지 않아서 이런 미움(?)을 받는다기 보다는
이미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었던 상태에서
처음엔 군대에 가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다시 가지 않겠다고 번복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여기서 민감했던 것이 미국 시민권을 딴 시기가 언제냐는 것이지요.
여론의 질타를 받는 것은 그 시기가 하필이면 군대얘기가 나올 때였기 때문이구요.
현재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군대에 갈 의무없이 자유롭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예계 생활을 하는 연예인들 많습니다.
그런 연예인들은 묵과하면서 왜 우리 승준 오빠 가지고만 뭐라고 하는지...
법무부의 승준 오빠 입국거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것이라고 하는군요.
'국익과 공공의 안전을 해칠 염려가 있거나 경제사회질서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칠 수 있는 경우'
입국을 금지시킬 수 잇다고 명시하고 있다는데, 보통 전쟁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중요 범죄자에게 이런 조치가
가해지는데 이런 속에 우리 승준오빠를 포함시켰다는 것이 도대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미국 시민권을 딴 시기가 좀 걸리긴 하지만, 아무리 도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해도
국가 차원에서 한 사람을 이렇게 내모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게다가 나라에서 쫓겨난지 꽤 됐는데도 아직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잖아요.
입국거부도 모자라 이젠 과거의 친분으로 중국을 방문한 후배가수 피쳐링 해주겠다는데...
순수한 사람 마음을 몰라주고 확대해석해서 '국내 연예활동 개시 수순을 밟는 거 아니냐'는
추측들을 하는건지...
사소한 말 한마디로도 마음이 상하는 여린 동물이 사람이거늘...
몇사람도 아니고 국가 전체가 왜 한사람을 따시키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제 우리 승준이 오빠 용서해 줄 때도 되지 않았나요??
- Q 승준 오빠~ 이제 용서해 줘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