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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좀 들어 줄 사람

ㅇㅇ |2020.01.08 03:07
조회 60 |추천 0
나 엄마가 진짜 너무 싫다 잘 해줄 땐 한 없이 잘 해주는데 기분 나쁘거나 특히 교회 안 나가면 무섭도록 지랄함 이번에도 교회 안 나갔다는 이유로 나 무시하고 소리 개지르고 그러는데 나 교회갔음 ㅋㅋ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혼자 화내서 걍 짜져있는중,, 일단 화를 안 내고선 입을 못 여는 사람이고 교회가는 날 늦게 일어나거나 그러면 내가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교복 다 취소하겠다, 교회 수련회 어떻게든 보내겠다 이지랄로 협박임.. 오늘 아침엔 진짜 누가 봐도 어처구니 없는 일로 화냈는데 내가 자는중에 생리가 새서 이불 진짜 조금이랑 팬티에 묻었단 말야 이불은 커버 빼서 빨래통에 넣어놨고 팬티는 손세탁해서 건조대에 널어놨는데 가지가지 한다면서 __ 젤 웃긴거 아빠도 남자다! ㅇㅈㄹ 하면서 민망하게 속옷 좀 그런식으로 걸어놓지 말라 함 이게 뭔 개 병신같은 말인지 속으로도 이해가 안 가서 진짜 몇십분 고민했다 아니 그런 논리면 나랑 안 싸웠을때도 저렇게 얘기 해야되는거 아니냐? 누가봐도 지가 나한테 화나서 저러는 꼴 다 비츄죠~ 그리고 ㅋㅋ 그럼 내가 아빠 팬티도 걔면 안 됐었던거고 아빠 팬티는 건조대에 널면 안 되는거 아님? 너무 얼척 없어서 육성으로 웃음 근데 저러는 것 보다 다 빡치는건 내가 언니랑 거의 1년 동안 말 안 하고 있을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데(썰 풀어 달라면 풀어줄게) 둘이 편먹어서 트집 오지게 잡는다 ㅋㅋ 같잖아서 진짜 둘다 성인이 갓중딩 졸업한 애한테 저러고 싶은지 참 병신들이라 내가 이해함 ㅎㅎ 나 이번에 외고 가는것두 저꼴 보기 싫어서임 내가 가는 학교가 일년에 총합해서 한 달 정도 집에 있는 그런 일정이라 입학 전 두 달만 버텨보자 하면서 아득바득 버티는 중 휴 ㅠㅠ 아빠라도 내 편이라 다행이다 난 심지어 조카 저 둘 꼴뵈기가 싫어서 졸업하고 독립 할 계획도 다 짜둠 대학은 기숙사 4인실 살면서 알바 _빠지게 뛴 걸로 내고 학비는 최대한 장학금 받도록 노력하고 안 되면 학자금 대출 받게 이 생각하고 살고있음 ㅋㅎ 아무생각없이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 애들이나 공부만 맘 편히 하는 애들이 너무 부럽다 난 커서 애도 안 낳을꺼야 저런 짓 하는 사람들 영향 내가 안 받았다고 확신을 못해서 ㅋㅋ;; 내 애 한테도 저럴까봐 무서워서 못 낳겠음 마음같아선 나 성공하고 평생을 연락없이 살다가 내가 고통받은 5년 딱 그만치 엄마 정신병원 집어쳐넣고 싶어 그렇게라도 내가 받은 상처 되돌려주고싶어 제일 무서운건 내가 은연중에 저 사람 행동 닮을까봐, 내 정서에 안 좋은 영향 끼쳤을까봐야 이럴꺼면 왜 낳았을까 이런 말도 안 통하는 인간이라 혼자 고민하고 대답하길 반복중

+ 우리 엄마 나한테 밥도 안 챙겨준다? 이건 싸웠을 때 안 싸웠을때 세자매 다 공통 해당 사항임 내가 진짜 궁금해서 애들한테도 물어봄 원래 집에서 밥 자기가 챙겨 먹어야 되는거냐고. 엄마가 차려주는 밥은 1년에 손가락 안에 꼽고 반찬 안 사놓고 먹을거 없는데 어떻게 챙겨먹냐 밥상 차려주는 건 바라지도 않음 챙겨주기 귀찮으면 식비 받은거라도 주던가 진짜 이건 학대다 젤 불쌍한게 뭔지 알음? 나 나 좋다는 애 있어도 사귀지도 못함 나도 좋아하는데 내가 엄마 보고 은연중에 닮은걸로 걔한테 상처 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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