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회학교 교사에요..
아이들도 참 이뻐합니다.. 교사도 꽤 오래 했지요~
근 10여년 한것 같습니다. 중간 조금 빼고요...
제가 봉사하는 교회는 소위~ 달동네~~ 옆동네입니다. ^^.
좀 어려운 사람들이 사는곳이죠..
물론 저도.. 크게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아이들 끝나고 데려다 줄때 보면 애들이 초등 3-4학년인데.. 보통 반지하더군요..
조금 어려운것.. 맞죠??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아이들은 3학년인데..
보통 엄마,아빠가 모두 바깥일을 하시나 봅니다.
아빠는 노동쪽이 많으시고, 어머니는 파출부를 하신다거나 미싱일 하시거나 하신다고 하죠..
제가 여쭙고 싶은것은 아이들의 식탐이 대단하다는겁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간식을 주면 아이들끼리 싸우고 서로 먼저 자기 주머니에 넣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휴~ 저도 어렵게 자랐기에.. 그런지 이상하게 그모습이 너무 싫어보입니다..
보시는 분들이 교회학교 보내지 말아야 겠다! 생각하실까봐 걱정됩니다만..
보통 그정도 아이들 김밥 한줄 먹나요??? 우리 아이들은 한줄로는 택도 없습니다.. 입에 가득해도 계속 집어넣고요..
밥을 먹고 나서 다시 한가득 밥을 받아옵니다. 그러구선 더 못먹구.. 한두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저보고 간식을 왜 안주냐며 (개인적으로 사주는것) 화를 내기도 합니다.
빵을 주면 3-4개씩 먹구 주머니에 집어넣고...
싫기도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개중에는 뚱뚱한 아이도 있고 또는 말랐는데도 그런 경우가 있구요..
제가 그걸 바로 잡아 준다거나 할수 는 없겠지요.. 하지만 잠시라도 같이 있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지 혼을 내야 하는지.. 사이좋게 먹어라...하고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미련맞게 입속에 쑤셔넣는걸 보면.. 화가 납니다..
그럼 안되겠지만.. 어려서 충분한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건지.. 아무리 어려워도 요즘 같은때에 못먹구 살아서 그런건지...
전 아이가 없구.. 제가 그 시절을 보낸지 20년은 된 일이라 기억도 안나고.. 아이들 심리를 정확히 모르겠네요..
여기 님들은 엄마고.. 또 다른 경험도 많으시거나.. 아시는분들이 있을것 같아.. 여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