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 내에 사람이 많다보니
의자 앞자리도 빈틈이 없어 손잡이 없는 중간에 서있는 경우도 많아요(매우불편)
퇴근길 그날은 의자앞자리가 좀있어서
앉진 못해도 손잡이는 잡을 수있어 좋았습니다
전 청담에서탔고 그다음 뚝섬유원지역에서 아주머니 두분이 타셨습니다
그림처럼 서있는데(제가 녹색,아주머니 두분이 갈색)
아시겠지만 건대입구는 환승구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내린사람보다 더마니 타요.
의자에 앉아계시 남색분이 내리셔서 제가 살짝 오른쪽으로 길을 내어 주고 앉으려 하는데 건대입구에 환승칸이라
사람이 몰려있어 남색분이 일어나 기다리는데
굳이 그자리에 다리를 먼저 넣어 비집고 앉으시더라구요.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저도 앉는좌석의 두사람사이에
애매하게 걸쳐 서있었기도하고 엄마같은 분들이니까
넘어가자 맘먹었어요.
저는 그아줌마 옆에 서고 아줌마친구는 바로 앞에 못서고
중간에 다른분이 서계신 상황인데 그담 정거장에서 할머니 한분이 타셨고 자리가 없어 좌석 맨끝에 기대서시더라구요
진짜 백발에 완전 할머니셨는데
아무도 양보를 안하고 있어 마음이 쓰였습니다
상봉역에서 제앞에 분이 일어날채비를 하시는 거에요.
저는 할머니를 그자리에 앉혀드릴라고 할머니를 부르는 상황애서 앞사람이 일어나자마자 앉은 아줌마가 서계신 아줌마 친구한테 “여기 앉아” 하며 가방을 빈자리에 올리시더라구요.
와 정말 열이 받더라구요!!!
제가 가방을 밀면서
“할머니 이쪽으로 오셔서 앉으세요”라고 말한다음
“아주머니 제 앞에 자리가 났으니 이자리에 제가 앉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적어도 저에게 양해는 구하고 친구분을 부르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주머니가 서계시고 지금 이자리가 비었는데 제가 제친구 앉히겠다고하면 아주머니는 어떨것 같으세요? 그리고 저기 노약자분 서계신거 보셨으면서 자리를 양보하진 못할망정 너무 하신것 아니에요?
“ 저도 열이 받아 말이 줄줄줄 나오더라구요
결국 사람들이 쳐다보고 하니 그 아줌마 친구분이
사과를 했는데 앉아계신 아줌마는 열받았는지 계속 절 째려보며 궁시렁 거리시더라구요.
아 난 나이들어도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또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상식밖의 사람이 너무 많아요
한번만 반대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그럴일이 없을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