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살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금전적으로는 집안은 평범 그 이하일 듯 싶네요.
결혼할 때 집안 도움은 1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때문에 그리고 심적으로(헤어진 전 여친을 못잊어서) 연애를 못하던 29살~32살때를
제외하고는 연애도 18살때부터 꾸준히? 한것 같네요... 지금도 하고 있구요
27살때 첫 직장에 입사하고 지금까지 7년정도를 일했는데
모아놓은건 9천만원이 전부입니다. 차는 작년 이맘때 새차로 산 아반떼 하나있구요.
9천만원 중 8천은 지금사는 반전세방 전세금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천만원은 적금통장에 있구요.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랑은 1년2개월?정도 만났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여자친구는 올해30)
결혼 얘기를 하다보니... 그리고 현실적으로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집을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그렇다고 직장이 둘다 서울인데 먼~ 경기도로 집을 구할 수도 없구요
큰평수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꼭 아파트를 고집하는 것도 아니도 처음엔 빌라에서 시작하자
생각해도 막막하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 모아둔돈 9천. 여자친구 모아둔돈 3천 합 1억2천
저는 5500, 여자친구는 4000정도 연봉
실수령액 저는 월39x 여자친구는 29x정도의 월급
둘이합치면 월소득 690만원
근무지역 저는 영등포 여자친구 종로
작은 평수로 이곳저곳 집을 알아봤는데 아파트는 엄두를 못내겠고
빌라로 알아보니 저희가 원하는 수준을 얻으려니 전세로도 약 2억정도는 필요하더군요
1억2천 중 결혼할때쓰고 가전제품사고 이런거 생각하면 대출을 최소 1억은 해야되겠더라구요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로 알아보니 가능은하고 이율도 낮은데
2년안에 갚는다 생각하고 월 400이상씩 납입해서 갚으면 아이 생각도 해야하고
아이 가진동안에 또 모아봤자 큰 평수 이사나 아파트 이사는 엄두도 못낼테고...
아이가 태어나면 또 돈이 많이 들텐데 그때도 아둥바둥 모아도 큰평수나 아파트는 힘들고...
이렇게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다는걸 아는데...
도대체 수도권에서 사시는분들 결혼하시는거 보면...
도움을 받으신건지 아니면 다 계획이 있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결혼하자니 행복보다는 앞길을 생각하니 숨이 턱턱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