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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편의점에서 개진상 취급당함

으아니 |2020.01.14 00:45
조회 690 |추천 2
네이트판에 글은 처음 써봅니다.20대 중반 대학생이고 바로 몇 시간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서대문구에서 저녁 알바를 하고 10시 좀 넘어서 퇴근을 했습니다. 근데 매장 문을 잠그고 나오니 카드를 두고 나왔더라구요. 매장엔 이미 세콤 경비를 켜 놓은 상태라 다시 들어갈 수가 없어서(알바라 권한이 없음) 현금으로 버스를 타고 돌아가려 했는데 평소에 카드만 쓰는지라 현금이 오천원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바로 정류장 앞에 편의점에서 오천원을 천원짜리로 바꾸려 했습니다.작은 거라도 살까 잠시 생각이 스치긴 했지만 작은 돈에도 연연하는 학생인지라 간사한 마음에 우선 그냥 물어나 보자 생각하고선 직원분한테 천원짜리로 바꿔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았습니다.직원은 50대즈음의 남성이었고 아마 점장이었던 것 같습니다.그 직원 분은 제가 먼저 물어봤는데도 저한텐 대꾸도 없이 다른 손님 계산 먼저 하더라고요.저는 아예 힐끔 보더니 일부러 쳐다도 안 보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그 때부터 안 좋은 낌새를 느꼈지만 집에는 가야하니 다른 분이 결제를 끝낼 때까지 그 자리에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다른 손님이 다 가고 나자 저한테 "천원짜리가 많이 없어요"라고 하시더군요. 말투가 이 때부터 별로 좋진 않았지만 그건 그렇다쳐도..좋게 넘어가고 싶기에 진짜 현금 재고가 얼마 없는 것이라 해석한 저는 천원짜리가 그럼 몇 장 있으시냐 그에 맞춰서 구매를 하겠다 하고선 매대에 있는 초코바를 집었습니다. 근데 그분의  표정부터가 이미..  무슨 똥씹은 것 마냥해선 "진작에 그럴 것이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물론 은행이 아니기에 무조건적인 환전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밤이 늦은 상황이었고 주변에 다른 가게도 없는 동네였기에 안 된다고 하신다면 구매를 할 생각으로 들어갔던 겁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요구가 아닌 바꾸어 줄 수 있냐고 물어본 겁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그래서 먼저 여쭈어본거지 않냐 했는데도, 구매를 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원짜리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시고 마지막에는 그냥 나가라는 식으로, 판매도 안 하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솔직히 천원짜리 재고가 없다는 건 거짓말이시겠죠. 판매직인데 잔돈도 미리 안 채워 놓을리는 없으니까. 그래도 만약 진짜 환전이 안 되는 상황이었거나 원치 않으셨다면 저한테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모욕적인 언사로 응대를 받은 게 처음이라 굉장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제가 오만원권을 전부 천원으로 바꾸어 달라 한 것도 아니고, 만약 그런 상황이라도 안되니까 나가라는 식의 응대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분명 본사에서 내려오는 서비스 지침이나 메뉴얼이 존재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젊은 사람이라고 막 대했던 걸까요. 아님 그 분은 환전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걸까요?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버스정류장에서 벌벌 떨면서 고객의 소리함에 컴플레인은 걸어놨지만..이 또한 제대로 처리해주실 지는 미지수네요
결국 집에는 카카오택시를 깔아서 계좌 자동결제로 어떻게든 했습니다.돈벌려고 나왔다가 오히려 쓸데없는 지출만 늘었네요.
어떻게 하면 그 분한테 진정성있는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그 분이 다시는 그런 식으로 서비스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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