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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이거 진심일까...?

ㅇㅇ |2020.01.14 03:37
조회 264 |추천 0
전남친이랑 일단 나이차가 좀 있어

난 이제 스무살이구 전남친은 20대 후반이야

내가 전남친 보자마자 반해서 엄청 들이댔어

처음엔 전남친도 나이차이 너무 부담스럽다

너랑 사귀면 주위에서 나 욕할 거다 이러다가

딱 여자의 촉이 있잖아? 내가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 진짜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서 고민하는 거

그래서 내가 더 들이대면서 어차피 나도 곧 성인인데 무슨 상관이냐 이러면서 계속 들이대니까 결국 사귀게 됐어

그렇게 1년동안 진짜 꿈만같이 연애하다가

전남친이 자기가 나이도 있고 직장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았고(공무원이야)

공무원 되자마자 결혼하겠다는 전제 하에 부모님이 공무원 시험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신 거라

부모님이 해주시는 맞선 자리를 거절할 수가 없대

말이 좋아 맞선이지 거의 중매결혼이라서 곧 결혼해야할 거 같다는 거야

그러면서 여자 사진 보여주면서

나이도 많고 외모도 나(쓰니)보다 훨씬 별론데 집안에 돈이 많고 여자도 공무원이라 수입도 안정적이라서

전남친은 이런 여자를 거절할 명분이 없대 이 여자도 전남친 부모님이 힘들게 구한 맞선 상대래...

그러면서 내 눈 똑바로 응시하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현실의 벽 때문에 원하지 않는 여자랑 결혼하지만

자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는 나밖에 없다면서

결혼하고 늙어서 죽을 때까지 날 잊지 않겠대

진심일까...?

전남친 올해 여름이면 결혼할 텐데

그 전에 마지막으로 전남친 딱 한번만 만나고 싶은데

부인될 사람한테 몹쓸 짓일까...?

전남친은 내가 부르면 무조건 나올 거야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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