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원래는 종로에서 보기루했었는데 그가 롯데월드에서 보자더라구요~
해서 우린 롯데월드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인상.. 그다지 좋지 않았죠.. 왜냐면 내가 싫어하는 것으루 도배를 했거든요~
키두 작고, 옷도 잘 못입었고 생긴것두 그냥 그럭저럭이었고....
하지만 그의 직업이 맘에 들엇습니다..
원래 소개팅을 할 때 첫인상 별로면 그날은 말두 잘 안하고 걍 시간만 떼우고 오는 저...
그러나 그의 직업이 맘에 들었기에 다 봐주자... 생각했죠...
그날 생각보다 잘 놀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내내 이야기도 하고,,,
그리구 춥다는 이유로 잠시 손을 잡기도 했었죠~
그리구 그날..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그가 저에게 데려다 주고 싶은데 너무 늦어서 차가 끊길 듯 하니 담엔 꼭 데려다 주겠노라고... 저나한다고....
그 담날... 어김없이 저나가 왔어요~ 기분 좋았죠~ ^^
그리구 그 담날... 또 안부전화가 왔어요....
허나... 그 두번의 전화가 그에게서 자발적으로 온 안부 전화 총 횟수입니다..
그리고 나선 쭉 연락이 없다가 토욜에 띡하니 전화해서 "영화나 볼까요?" 이러더라구요~
전 그가 만나자구 할까바 대기하고 잇었죠... 약속하지 않았는데 괜히 혼자 기다린거죠...
해서 냅다 알았다구 하구선 코엑스에서 만낫어요..
가서 영화가 모두 매진되는 바람에 밥먹구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했죠~
원래 연락을 잘 안한다구 하더군요~
친구든, 뭐든 연락을 원래 잘 안한데요... ㅠ.ㅠ
전 근데 연락하는거 무지 조아하거든요~ 특히 내가 조아하는 사람에겐....
연락이 없으면 넘 답답해서 못사는데..... 하지만....그였기에 봐주기로 했죠~
아... 원래 연락이 없는 사람이니 참아야지... 그리구나서 나중에 조금씩 바꿔줘야지... 그레 생각까지 했답니다... ㅠ.ㅠ
그날 저녁에 우린 쥬라기공원 체험박람회까지 갔었고, 분위기 아주 좋았습니다..
음료수도 하나에 같이 나눠 마시고~~
정말 좋았죠.. 허나 역시... 집에 잘 갔냔 말이 없더군요...
그게 토욜이었으니까.... 하루가 지나고 월욜이 와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전 너무나 궁금하고, 혹시나 내가 그날 잘못말한거나 그 사람이 싫어할만한 뭔가를 했는지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했답니다..
근데.... 역시 결과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놀다 왔다는..... 맞아요.. 정말 그날 잼나게 잘 놀다왔어요...
근데 왜 연락이 안온걸까..?
답답함에 친구들에게 물어도 보고 했는데 전화를 해보란 친구가 있어서 화욜날 밤에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그동안 너무나 바빴답니다.. 또 그의 핸펀이 말썽을 부렸더라구요.. 잘 안터지고 밧데리두 금새 닳고..
해서 자기두 핸펀을 바꿔야겠단 생각을 했다는데..
그런 그의 말에 뭐라 할말이 없어서 우린 아무렇지두 않은 듯이 40분 정도를 통화했죠....
그땐 믿었습니다..
그가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사람이고, 내가 싫진 않은거구나....
말하면서 느껴지는 그런게 있잖아요~~~ ^^
그리구나서 내일 제가 만날수있냐했어요.. 근데 당직이라 안된다며 토욜에 보자고....
그날 통화 이후 또 연락 안하고 있다가 토욜 오후에 연락이 왔어요..
"우리 오늘 보기로 했죠? 명동에서 봅시다!!! "
또 어김없이 저는 기다리구 있다가 후다닥 나갔어요~
가서 영화를 보고 밥도 먹고...
그리구나서 명동에서 종로까지 걸었습니다...
그때 상황은... 제가 원래 걸음걸이가 빨라서 막 빨리 걸었더니 오빠가 좀 천천히 걸어가자구 하더라구요. 걸으면서 이야기를 오래 하고 싶었나..? 이런 생각이었죠....
해서 전 기쁜 맘으루 천천히 걸었고.. 우린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결국 우린 종로 4가까지 갔고, 거기서 새로 핸펀을 샀다길래 기념으루 핸펀줄을 선물해써요..
디게 조아하면서 룸메이트에게 자랑할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전 그 오빠가 절 싫어하지 않는구나... 느꼈어요...
또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려주면서 많은 이야길 했는데...
매너없고, 옷도 잘 못입는 여자에 대해선 암껏두 모르는 그가... 왜 그리 좋은지....
지금은 그의 직업때문에 좋은게 아니라 괜히 끌리는 그런걸로 좋습니다..
제가 너무 웃겨요...
연락도 안오고, 문자 보내도 다 씹고,,,, 본인은 문자를 보낼줄 모른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믿었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근데 오늘.... 이상한 소릴 들었어요..
그의 친구로부터.... 날 그냥 동생보듯이 보는게 아닐까한다는...
역시 영화본 토욜이후론 연락이 없는 그.... 전 아무렇지 않게 이번주 토욜만 되길 기다렸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릴 듣게 되니 갑자기 불안해졌어요...
답장없는 문자도 보내기 두려워졌고.. 마냥 기다리는것두 두려워졌고....
또 이번주는 발렌타인데인데 그날 제가 확실히 물어보리라 다짐했는데....
나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근데 그날 또 워크샵을 간다데요`~ 것두 그가 말해준게 아니고 소개팅을 해준 오빠가 해준 말...
토욜에 만나지 않을 것이기에 그는 이번 토욜에도 연락도 안할텐데...
저 어떻해야할까요..?
지금 눈물 나서 정신없이 글을 쓰느라 내용 전달이 잘 됐나 모르겠네요...
고수님들~
저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죠?
남자들 심리를 모르겠어요...
정리하면,..
그오빤 - 연락 원래 잘 안함, 문자도 보낼줄 모름, 워낙 바빠서 주중엔 못봄, 토욜에만 만났음, 약속잡는게 당일 오후.. 그래서 그날 오후에 전화함..
이런 사람입니다...
저 힘들지만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근데.......
그의 맘이 저를 허락하지 않는것이라면 빨리 접고 싶네요.....
조금이라도 저에게 확신을 주면 저 이렇게 불안하진 않을텐데....
너무너무 불안합니다...
연락이 끊길까바.. 아니 그를 놓칠까바....
어떻게 해야하죠....?